현대 신형 쏘나타, 34살에 새로운 도전

현대자동차는 21일 일산 킨텍스에서 신형 소나타 신차발표회를 가졌다. (사진=손진석 기자)

고객가치혁신을 위해 첨단 사양 대거 장착, 스마트 디바이스로 모빌리티 패러다임 진화

현대차가 센슈어스 스포트니스, 빛을 디자인 요소로 활용한 ‘라이트 아키텍처’를 통해 감각적이고 역동적인 외관 디자인과 첨단 기술 및 세심한 정성이 녹아 든 실내 공간을 갖춘 신형 쏘나타를 오늘(21일) 국내 출시했다.

1985년 처음 선보인 이래 2014년 3월 7세대 모델 출시 이후 5년만에 선보이는 신형 쏘나타는 혁신적인 디자인의 스포티 중형 세단 이미지를 완성했으며 각종 첨단 안전 및 편의사양, 신규 엔진 및 플랫폼 등으로 차량 상품성을 대폭 높였다.

더불어 기존 모델(뉴 라이즈)보다 전고가 30㎜ 낮아지고 휠베이스가 35㎜, 전장이 45㎜ 늘어나 혁신적인 스포티 디자인을 갖췄을 뿐만 아니라 동급 최대 규모의 제원을 확보했다.

신형 쏘나타 디자인을 담당한 이상엽 전무가 디자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손진석 기자)

이상엽 전무는 디자인을 소개하면서 “34살이 되는 쏘나타는 한국의 성장과 함께한 시그니처 모델로 현대 세단의 상징적인 모델이다”라며, “디자인을 시작하기 가장 어려운 차가 바로 쏘나타 였다. 그래서 고민 끝에 쏘나타에 걸려있는 고정관념을 내려놓고 자동차의 본질에서 의미를 찾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전무는 “오늘 소개할 소나타는 감각적이면서 긴장감을 주는 새로운 쿠페 스타일의 전혀 새로운 아이덴티티를 가진 자동차다”라고 강조했다.

현대차는 신형 쏘나타에 3세대 신규 플랫폼을 적용해 정숙성, 승차감, 핸들링, 안전성, 디자인 자유도 등 차량 기본 성능을 크게 개선시켰다. 이어 현대차는 신형 쏘나타의 모든 엔진을 현대·기아차의 차세대 엔진인 ‘스마트스트림’으로 변경해 연비를 높였으며 가솔린 2.0, LPI 2.0 등 2개 모델을 운영한다.

가솔린 2.0 모델은 스마트스트림 G2.0 CVVL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됐으며 최고출력 160마력(㎰), 최대토크 20.0(㎏f·m)의 동력성능과 기존 모델보다 10.8% 증가한 13.3㎞/l(17인치 타이어 기준)의 연비를 갖췄다.

LPI 2.0 모델은 스마트스트림 L2.0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돼 최고출력 146마력(㎰), 최대토크 19.5(㎏f·m)의 동력성능과 기존 모델 대비 8.4% 향상된 10.3㎞/l(16·17인치 타이어 기준)의 연비를 확보했다.

한편 현대차는 올해 하반기 가솔린 1.6 터보 모델과 하이브리드 모델을 출시해 신형 쏘나타의 라인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처음으로 기자단에게 소개되는 신형 쏘나타 (사진=손진석 기자)

현대차는 고객가치혁신 실현을 위해 신형 쏘나타에 다양한 첨단 신기술을 대거 탑재함으로써 이동수단으로만 여겨졌던 기존 모빌리티 패러다임을 스마트 모빌리티 디바이스로 전환할 기틀을 마련했다.

먼저 현대차는 ▲개인화 프로필 ▲현대 디지털 키 ▲빌트인 캠(Built-in Cam) ▲음성인식 공조제어 ▲보스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프리미엄 고성능 타이어 ‘피렐리 P-zero’ 등 첨단 고급 사양들을 현대차 최초로 신형 쏘나타에 적용해 상품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이어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동승석 릴렉션 컴포트 시트 ▲전자식 변속버튼(SBW, Shift by wire) ▲운전석 스마트 자세 제어 ▲내비게이션 자동 무선 업데이트(OTA, Over The Air update) ▲후석 승객 알림(ROA, Rear Occupant Alert) ▲터널/워셔액 연동 자동 내기전환 시스템 ▲12.3인치 클러스터 ▲10.25인치 내비게이션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Head Up Display) 등 첨단 편의 사양을 대거 신규 탑재했다.

신형 쏘나타는 색상별로 느낌과 감성이 다르다. (사진=손진석 기자)

현대차는 신형 쏘나타에 ▲전방 충돌방지 보조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유지 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고속도로 주행 보조 ▲안전 하차 보조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후측방 모니터 ▲서라운드 뷰 모니터 ▲운전자 주의 경고 등 다양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적용해 안전 및 편의성을 대폭 강화했다.

특히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유지 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 등 주요 안전 및 편의사양을 전트림 기본화해 상품성을 크게 높였다.

판매 가격은 ▲가솔린 2.0 모델이 스마트 2346만원, 프리미엄 2592만원, 프리미엄 패밀리 2798만원, 프리미엄 밀레니얼 2994만원, 인스퍼레이션 3289만원 ▲LPI 2.0 모델(렌터카)이 스타일 2140만원, 스마트 2350만원 ▲LPI 2.0 모델(장애인용)이 모던 2558~2593만원, 프리미엄 2819~2850만원, 인스퍼레이션 3139~317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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