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의 안면도, 10년간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

태안군의 대표적 관광지인 ‘안면도’와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해안사구이자 천연기념물 제431호인 ‘신두리해안사구’가 지난 최근 ‘2021-2022 한국관광 100선’에 최종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2년 단위로 주최ㆍ주관하는 ‘한국관광 100선’은 국내 대표 관광지를 선정하고 홍보해 국내 관광을 활성화하고자 지난 2013년에 시작된 것으로 이번에는 ‘예비후보선정(2019-2020 100선 상위 50개, 광역지자체 추천 120개, 빅데이터분석 30~50곳)’과 ‘후보심사(정성, 정량평가 및 현장모니터링)’를 거쳐 한국관광공사와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에서 최종 선정지를 발표했다.

권역별로는 충청권 15개소, 수도권 26개소, 강원권 10개소, 전라권 15개소, 경상권 27개소, 제주권 7개소가 선정됐으며 이중에서 태안은 ‘명품 낙조ㆍ소나무ㆍ꽃과 바다’로 유명한 ‘안면도’가 ‘한국관광100선’ 선정을 시작한 지난 2013년부터 5회 연속(전국 단 19곳 뿐)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특이할만한 것은 국내 최대 규모의 해안사구이자 천연기념물 제431호인 ‘신두리 해안사구’가 ‘대표성’, ‘매력성’, ‘성장가능성’, ‘품질관리계획’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으며 올해 처음으로 ‘한국관광100선’에 선정됐다. 코로나19 시대의 이색 자연 여행지로서 주목을 받은 결과라 할 수 있다.

한편 태안의 안면도에 있는 자연휴양림은 소나무만으로 조성된 숲으로 겨룰에도 소나무향이 그윽한 곳이다. 조선 시대때에 궁궐의 건축용 자재로 쓰였다는 붉은 색의 국내 토종 안면송이 식재된 곳으로 태안해안국립공원 옆에 자리한 까닭에 인기가 높다.
김홍덕 외신기자/Hordon Kim, International Editor (hordonki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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