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은 지난달 12일 “진도홍주와 더불어 경관이 수려한 다도해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선착순 77명을 대상으로 오는 11월 7일 문화체험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문화체험은 진도홍주 루비콘 시음, 진도홍주 루비콘 제조업체 견학, 다도해 유람선 관광, 주요 관광?유적지 답사 등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군은 문화체험 참가자 77명을 진도홍주 명예홍보대사로 위촉, 이들이 진도홍주를 전국에 알리는 홍보 도우미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또 인터넷으로도 진도홍주를 홍보하기 위해 지난달 12일부터 홈페이지(hongju.jindo.go.kr)를 통해 ‘10월 마지막 밤과 함께하는 진도홍주’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진도홍주, 진도와 관련된 퀴즈 풀기를 통해 1등에겐 50만원 상당의 진도홍주 루비콘을 증정한다.
진도홍주신활력사업소 관계자는 “전통주업계에선 최초로 7월 7일을 ‘진도홍주의 날’로 제정해 사랑하는 연인끼리 마시는 ‘합환주’로서의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진도홍주는 고려시대부터 전해 내려오는 전통 민속주(증류주)로, 현재 진도군에서만 전승·제조되고 있다. 지난 2007년 7월부터 군수품질 진도홍주를 출시해 미국, 캐나다, 중국, 일본, 가나 등 5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문화체험행사 문의 진도홍주신활력사업소 061.540.63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