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를 보다보면 애정을 가지고 사람을 만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애정하고 전혀 관계없이 사람을 만나는 경우도 너무나 많은 게 사실이다. 그렇다고 조건만을 가지고 만나는 사람을 탓할 수는 없겠지만 애정은 전혀 없이 오로지 조건만을 보고 결혼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한 예로 이런 분들은 결혼이 사업이나 마찬가지의 생각을 하기 때문에 자신의 외형적인 조건만 즉 학벌과 외모를 갖추는 데만 전념을 하는 케이스가 의외로 많습니다. 그런 사람은 대게 돈에 대한 욕심이 많은 사람들이 대부분인데 결혼상대로 돈 많은 사람은 만나는 것이 목표이자 사업인 셈이다. 남자는 돈은 있고 여자는 학벌과 미모를 갖고 있으니까 일종에 빅딜이 되는 것이다.
-사주에서 바람을 피우는 경우는 다양하다. 어떤 사람은 좋아하지는 않지만 딱히 거절을 못해서 이 남자 저 남자를 만나는 경우도 있고 물론 남자도 마찬가지이지만 그리고 단지 이성을 탐닉하듯이 그냥 만나는 부류도 많이 있게 된다. 그런 케이스가 아니고 정상적인 사람에게도 바람을 피우는 상대가 나타나는 상황이 발생하는 시기가 있습니다. 그렇다고 다 바람을 피우는 것은 아니며 남자를 만날 기회가 없든지 동성들하고만 다니니 이성을 만날 기회가 없는 경우도 있고 또 본인이 바빠서 이성을 만날 시간이 없어 만날 기회를 놓치는 경우도 있습니다.
-사주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말하듯이 도화살이니 하고 바람기가 있다고 하는 경우도 있겠지만 도화살이 있다고 해서 반드시 바람을 피운다고 말할 수는 없는 것이다. 사주에서 답답함이 많은 사주는 바람을 피워서 고통을 잊는 경우가 있고 또 뭔가에 심취해서 그 일에 빠져서 미치다 보니까 이성에 대한 생각조차도 못하고 그 시기가 지나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본인의 답답한 심정을 이성으로 푸는 경우도 있으며 또 시기적으로 이성이 다가오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는 이상하게 남자든 여자든 상대가 매력적으로 보이기 때문에 서로에게 호감을 갖게 되며 끌리게 되어 사귀게 되는 경우가 있게 됩니다.
-내가 답답함을 풀기위해서 상대를 만났으면 상대에게 엄청 피곤하고 귀찮게 할 경우가 많게 되며 상대를 못살게 하고 꼼작 못하게 하고 의처증이나 의부증 비슷하게 구속하는 경우가 있게 됩니다. 다행히 상대가 간섭해주기를 좋아하는 경우는 그나마 괜찮은데 구속받기를 싫어하는 경우는 결국은 문제가 발생하게 될 것이다.
-어떤 분은 남편 모르게 다른 사람을 만났는데 그 사람하고 만족하려고 하고 있지만 그 사람이 자신의 모든 것을 채워질 수가 없는 경우라서 그 사람과 헤어지든 다른 사람을 또 만나야 하는 경우가 있게 된다. 그 여자 분을 탓해야 하는 건지 사주의 입장에서는 도덕의 개념과는 다른 것이다. 본인이 필요한 것을 찾고자 하는 것이 생각이전에 본능이기 때문에 만나는 것이다. 만나서 좋은 경우도 있다. 아파야 할 사람이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다 보니까 스트레스가 풀리게 되고 좋은 기분을 가지고 있다 보니까 혈액순환이 잘되고 해서 병에 걸려야 할 사람이 병에 걸리지 않는 경우가 있게 됩니다.
-사주에서 바람을 많이 피울 사람이 있기는 합니다만 그렇다고 해서 다 바람을 피우지 않습니다. 상대가 누구냐에 따라 다른 것이지요. 내사주가 바람을 피울 개연성이 많은 사주라면 내가 결혼한 사람이 나와 잘 맞는 궁합을 가진 사람이라면 바람기가 있더라도 바람을 피울 생각이 나지 않는 경우가 될 것이고 반대로 잘 맞지 않는 경우에는 특히나 바람을 많이 피우게 되겠지요. 따라서 상대에 따라서 다르게 됩니다. 나와 맞는 사람을 만날 경우에는 바람기가 많은데도 평생을 그 사람만 바라보며 살 수가 있게 되고 바람기가 없는 사람도 항상 바람기가 없는 것이 아니고 어느 순간 바람기가 발동을 하는 경우가 있게 됩니다. 그때에 바람을 피울 수 가 있게 됩니다.
-바람기가 있는 사주가 별도로 따로 있는 경우가 아니고 그럴 개연성이 많은 사주는 있는 것이다. 그런데 상대를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서 바람을 피울 수도 아닐 수도 있는 것이다. 젊었을 때는 그나마 괜찮은데 나이 들어서 맞지도 않은 사람과 계속 살고 있으며 바람도 피우고 싶은데 도리와 의리로서 참고 산다면 다른 종류의 대가를 본인이 치러야 할 것이다. 그래서 인생은 공평하다고 하지 않는 가. 하나를 얻으면 하나를 놓치는 아이러니한 게 인생이 아닐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