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마음도 일종의 기운의 움직임으로 항상 고정되어 있지 않고 수시로 바뀌게 되는 것이다. 물론 본인의 사회활동이라든가 주변상황에 따라서 바뀌기도 하지만 자신의 기운이 바뀌어서 세상이 달리 보이는 경우가 더 많게 된다. 사주의 기운이 작게는 시간대로 변하지만 일반적으로 10년 단위로 대운이 바뀌게 되고 더 크게는 30년 단위로 바뀌기도 한다.
혼자서도 잘 견디는 사람이 있는 가하면 혼자 있으면 고민이 오히려 더 생겨서 답답함이 쌓이는 사람도 있는 것이다. 자기 스스로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기운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지만 뭔가 막히고 답답한 기운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다행이도 주변에 만나는 사람과 환경이 자신에게 좋은 역할을 하는 기운을 만들어 가는 방향으로 조성된다면 더할 나위가 없을 것이다. 반대로 주변상황이 자신에게 억압과 좌절과 스트레스를 가중시킨다면 처음에는 괴로워하겠지만 점차 그것이 해소가 되거나 기운이 바뀌지 않으면 마음의 병에 걸리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우울증도 걸리게 되는 것이고 또는 각종 장애로 나타나기도 하는 것이다. 또한 장기간에 걸쳐서 변화가 없이 계속 나쁜 환경이 지속된다면 결국은 육체적인 병으로까지 이어지는 것이다.
많은 사람을 만나는 것이 좋은 사람이 있는 가하면 소수의 사람을 만나야 되는 사람도 있는 것이다. 그런데 낮 가림을 많이 하는 사람이 많은 사람을 대하는 직업이나 환경이 처해 있다면 잠깐은 할 수 있겠지만 억지로 오래 하다보면 결국은 몸에서 보이지 않는 나쁜 방향으로 마음의 상처가 쌓이다보니 몸에서 과잉반응이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그런데 그러한 좋지 않은 환경에 처해 있다고 하더라도 각자 스스로가 마음의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이 있다면 다행이겠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는 누군가에게 속마음을 털어 놓기만 해도 많은 부분이 해소가 될 것이다. 그런데 현대사회에서는 개개인의 심각한 고민을 마음 놓고 털어 놓을 데가 없는 것이다.
태생부터 스트레스에 민감한 사주를 가지고 태어난 사람들이 있는데 이러한 사람들은 욕심을 조금 버리고 마음을 긍정적이고 넓게 가져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고 욕심을 부린다면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마음의 고통이나 심지어는 몸에 병을 얻게 되어 결국은 욕심을 버린 것만도 못하고 더 많은 부분을 잃게 되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직장생활도 마찬가지인데 안정적인 직업인 공무원을 해야 하는 사람이 있는 가하면 그러한 조직에 맞지 않는 사람도 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조직생활에 맞지도 않는데 공무원이나 대기업만 선호해서 막상 들어가서 근무를 하다보면 자신에게 맞지 않아 중도에 포기를 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그러한 사주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참고 계속 근무를 하게 되면 자신의 몸과 마음이 망가지게 되는 수가 있는 것이다.
그래서 항상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고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을 즐기는 사람은 같은 스트레스를 가한다고 해도 많이 경감되기 때문에 그냥 넘어 가는 경우가 많게 될 것이다. 따라서 같은 일을 하더라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일의 능률도 오르고 몸도 건강해지는 지름길이다.
사주도 물이 흐르듯이 잘 흘러가야 되는데 가다가 보면 막히고 또한 길이 끊어지고 하는 경우가 생기게 된다. 그렇다고 항상 나에게 그러한 장애만 있는 것이 아니고 시간이 흐르면 막혔던 기운도 바뀌게 되므로 잠시 참고 견디다보면 좋아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단지 기간이 길어지고 짧아지는 것은 사람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다.
그래서 가급적이면 대다수의 사람이 한다고 해서 하는 것보다는 자기 자신에게 맞는 환경을 조성해 가는 것이 좋을 것이다. 물론 누구나 자기가 하고 싶은 것만 하고 살수는 없는 것이다. 그러나 좀 더 자신에게 충실하고 자신을 더 어루만져준다면 마음도 더 너그러워지고 우울증과 같은 마음의 병도 덜 생길 것이다.
한수철학연구소장 한석수
한수작명연구소장
초중고학생 적성클리닉
구전으로 전하는 사주명리학전수자
011-325-2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