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결혼하기 전까지 자신만의 기운을 형성하면서 살아온 사람이 새로운 사람을 만나게 되면서 많은 변화를 겪게 되는 것이다. 각자의 사주에는 자신만이 갖고 있는 독특한 기운이 있게 되는데 어떤 부분은 모난 구석도 있고 어떤 부분은 너무 여린 부분도 있고 하면서 자신만의 사주팔자를 구성하고 있는 것이다.
배우자를 고르는 기준도 사주에 따라서 달라지겠지만 부부가 갈등이 생겨도 대처하는 방식도 사주에 따라서 다르게 나타나는 것이다. 어떤 사주를 가진 사람은 사람을 중시해서 사랑만 있으면 그 사람이 어떠한 여건에 처해 있어도 관계없이 오로지 애정만을 가지고 판단하는 경우도 있다. 그런데 자신이 그렇게 좋아하던 사람도 배우자의 사주나 자신의 사주의 흐름이 바뀌어 좋아하던 요인이 없어지게 되면 언제 내가 좋아했느냐 하면서 바가지를 긁게 된다.
그래서 사주팔자의 성향에 따라서 배우자를 고르는 기준도 다르지만 문제를 일으키는 양상도 다르게 나타나는 것이다. 바람을 많이 피우는 사람도 있고 하는 일마다 말썽을 일으키는 사람도 있고 평소에 자신이 생각하던 배우자의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자신이 싫어하는 모습만 눈에 보이게 되는 것이다.
한 예로 배우자가 바람을 피우게 되었을 때도 속은 상하겠지만 용서는 가능한 사주가 있고, 다른 것은 다 용서할 수 있어도 심지어는 능력이 없어 오래 동안 빈둥거리고 놀고 있어도 자신이 벌면 된다고 넘기는데 바람피우는 것만은 절대 용서가 안 되는 사주가 있는 것이다.
부부가 갈등이 시작하는 시기도 있게 되는데 두 사람의 궁합의 정도에 따라서 결혼하고 얼마 안 되어서부터 갈등이 시작하기도 하고 평소에는 착실한 사람이 어느 시기에 문제를 일으키기도 한다.
그래서 두 사람의 사주팔자의 궁합을 보게 되면 어느 시기에 어떠한 문제로 부부갈등이 시작되리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부부갈등의 원인도 문제지만 더 심각한 것은 부부갈등이 시작되게 되면 반복적이기 쉽고 서로가 대화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는데 더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것이다.
궁합이 잘 맞게 되면 서로를 이해하게 되고 같은 상황이라고 해도 화가 덜 나게 되지만 궁합이 맞지 않는 시기에는 대화도 되지 않고 화만 나고 속으로 삭이자니 울화가 치밀고 어디에다 하소연이라도 하고 싶은데 창피해서 하소연도 못하다보면 결국에는 화병이 생기게 되고 몸도 마음도 아파지는 것이다.
그래서 부부갈등이 시작되면 반복적으로 되풀이되는 상황으로 가기 전에 가급적 빨리 적극적으로 해결하려는 의지가 필요한 것이다. 두 사람간의 궁합이 둘 다 맞지 않는 경우는 둘 다 불만이 생기고 한 사람만 맞지 않으면 맞지 않는 쪽에서 먼저 부부싸움을 걸게 되고 그 불만으로 인해서 바람을 피우기도 하고 허구한 날 술을 마시기도하며 때로는 폭행으로 이어지기도 하는 것이다.
이렇게 궁합이 맞지 않게 되면 사주팔자의 입장에서는 어떻게 맞지 않는 성향을 맞도록 돌려놓을 수 있느냐가 관건인 것이다. 다시 맞는 성향으로 바꾸어 놓으면 생각이 바뀌게 되고 생각이 바뀌게 되면 밖으로 표현하는 방식도 달라지게 되어서 부부갈등이 다소 누그러질 수 있고 위험한 시기를 무사히 넘기기도 하는 것이다.
그래서 남녀가 사귀게 되면 처음부터 두 사람간의 궁합이 잘 맞는지 어떠한 부분이 맞고 어떠한 부분이 맞지 않아서 같이 살게 되면 어떠한 문제가 야기되는지를 미리알고 있다면 극단적인 부부갈등은 다소 피해가지 않을까한다.
한석수
▴한수철학연구소장
▴한수작명연구소장
▴초중고 적성 진로 상담
▴부부갈등 클리닉
▴가정 사무실 풍수인테리어 처방
▴구전으로 전하는 사주명리학전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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