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과 술

술마켓이 추천하는 추석의 전통주

술마켓에서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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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마켓(www.soolmarket.com)’은 대한민국 전통술을 알리고 올바른 주류 문화를 추구하는 전통주 쇼핑몰이다. 술마켓이 매달 전통주 이야기를 연재한다.<편집자 주>

술마켓이 추천하는 추석의 전통주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하시던 어른들의 말씀만큼 추석이 가지는 의미는 우리에게 남다르다. 풍요와 안녕을 기원하는 우리들의 소중한 명절이지만 요즘은 예전같이 온 식구들 모여 떠들썩하게 보내기 어려워졌다. 물론 여럿이 모여 크고 작은 말다툼도 하고 마음상하는 일도 생기기도 하지만 친척들 함께 모이는 자리의 왁자지껄한 분위기가 그리워진다.

‘몸은 멀리, 마음만은 가까이. 이것이 우리들의 술로 마음을 전하는 방법’

코로나가 바꿔놓은 우리의 일상. 예전부터 지켜오던 많은 것들이 변하고 있지만 변하지 않는 것은 바로 정(情)이다. 사랑하는 이에게 하나라도 더 주고 싶고 고마운 분께 좋은 것만 드리고 싶은 마음이 바로 우리 민족이 가지는 정 아닐까? 우리 민족이 귀하게 여기는 명절인 추석에는 특히나 어떤 선물을 해야 할지 고민이 된다. 그래서 술마켓이 추천하는 선물이 바로 ‘청와대가 선택한 전통주’다. 지난 2008년부터 청와대 선물로 선정된 많은 술들 중 6가지를 담아 하나로 선보였다.

매년 설과 추석, 청와대의 선물세트는 사회배려계층과 각계 주요인사, 애국지사 등에게 전달되는데 지난 설에는 코로나19바이러스로 헌신하는 분들과 사외배려계층 등 1만 5,000여 명에게 보내졌다. 역대 대통령에 따라 다양한 선물을 골랐는데 한 가지 일맥상통하는 점은 바로 우리 땅에서 나는 농수산물이라는 점이다. 햇곡식이나 말린 나물, 약과, 차 그리고 전통주. 하지만 전통주가 매년 명절마다 항상 함께했던 것은 아니다. 대통령의 성향에 따라 술이 포함되기도 하고 제외되기도 하였다. 그리고 청와대의 이번 추석 선물에는 중원당의 청명주가 포함되었다. 청명한 날을 기다리는 마음이 엿보이는 선택이다.

▶이기춘 명인의 문배술:2008년 설. 넉넉한 민생과 국민대화합을 기원하며

▶평창서주 감자술:2018년 설.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며

▶박흥선 명인의 솔송주:2019년 설. 3·1운동과 임시정부수립 100년을 기념하며, 더 행복한 나라가 되도록

▶우희열 명인의 한산소곡주:2019년 추석.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 시대를 소원하며

▶조정형 명인의 이강주:2020년 설. 2020년이 희망찬 100년의 시작이 되길 바라며

▶박재서 명인의 안동소주:2021년 설. 서로의 건강과 안녕을 바라며

으레 명절 전통주 선물을 떠올리면 고급스러운 도자기에 담긴 술이 떠오른다. 하지만 청와대에서 선택한 이 여섯 가지 술을 모두 도자기에 담아 세트로 구성하기에는 배보다 배꼽이 큰 느낌. 그래서 술마켓은 보다 ‘술’ 자체에 집중해 코로나로 트렌드가 된 홈술, 혼술에 아주 적합한 단병짜리들로 구성했다.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 모두에게 알차고 실용적인 선물이 될 것이다. 이번 추석은 주말부터 총 5일의 연휴다. 짧지 않은 귀한 연휴에 추석 음식과 함께 하루 한 병씩 골라 마시는 재미도 선사할 수 있으리라 기대된다.

어두운 하늘을 환하게 밝혀주는 추석의 보름달. 올해는 어쩐지 더욱 고요하고 깊은 하늘에 둥근 달 홀로 외롭게 빛을 내뿜고 있는 듯 했다. 전 세계적으로 어려운 이 상황에서 조금만 더 견디자는, 조금만 더 힘을 내 보자는 메시지를 전하고자 함이었을까. 부디 내년 설 명절과 추석 명절은 시끄럽고 왁자지껄하게, 살 부대끼며 체온을 나눌 수 있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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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마켓(www.soolmarket.com)’ tel. 02-6930-5566을 통해 보다 자세한 문의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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