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학에 대해서
한석수의 사주팔자
이름은 태어나면서 누구나 갖게 된다. 부모가 지어주었건 주위에서 한학을 많이 한 사람이 지었건 사람은 태어나면서 본인의 고유명사인 이름을 갖는다. 그런데 재밌는 건 이름이 지어지는 경로가 어떻든 간에 사람은 이름에 담겨진 내용대로 살아가는 경향이 크다는 사실이다. 사람이 태어나면서 사주팔자가 주어지듯이 우연이든 필연이든 본인의 이름에 의해서 그 사람의 삶이 바뀌는지 아니면 숙명처럼 그러한 이름을 갖게 됐는지는 모르겠지만, 이름풀이를 하면 그 사람의 살아온 삶과 맞아들어 간다.
이름대로 살아가는 경향이 의외로 많다보니 이름이란 함부로 지을 것도 아니다. 이름에도 사주처럼 그 사람의 살아가는 모습이 담겨져 있다. 작명하는 방법도 다양하지만 어떤 이의 말을 인용하자면 “이름은 그 사람의 운명처럼 자기도 모르게 그렇게 불리게 되는 것이다”라고 할 정도로 그 사람의 삶을 반영한다.
내가 어디가 아프게 될 것인지 하는 건강문제와 가족관계 등 다양한 면을 이름에서 읽어낼 수도 있다. 물론 그것이 모든 사람에게 적용된다는 건 문제가 있겠지만 많은 부분을 검증해보면 맞아 들어가는 현실은 어찌할 수 없다. 그렇다고 얼마 전 방송에서 나왔듯이 작명하는데 거액을 요구하고 사람들을 현혹하는 것은 확실히 문제가 있다. 그러나 사업이 잘 안 된다거나 이름이 잘못 됐다면 개명을 할 필요는 있다. 세상을 어느 정도 살아왔기 때문에 이름을 바꾸기 쉽지 않다면 아호라든지 아니면 집에서 부르는 아명이라도 고쳐서 가지고 있으면 기운이 달라질 수 있다.
사업을 하는 상호나 제품명에도 불리는 이름에 따라서 기운이 각기 다르게 작용한다. 그래서 소수에게 좋은 기운을 주는 것이 있는가 하면, 많은 대중에게 좋은 기를 불어넣어주는 소리도 있다. 따라서 소수를 상대로 하는 업종이나 제품이라면 소수의 취향과 기운을 불어넣어주면 될 것이고, 많은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이나 제품이라면 더 많은 사람의 기운을 북돋아 주는 이름을 써야 할 것이다. 예를 들면 가슴을 울리는 소리가 있는가 하면 들으면 약간 우울해지는 소리가 있다. 이처럼 소리에도 생명이 있는 것이다.
일례를 들어 내 이름을 바람으로 비유해보자. 북풍이나 북서풍의 차가운 기운이면 따뜻한 기운의 남풍으로 바뀌어 부르게 하면 된다. 우선 사람의 기운이 바뀌고, 환경이 바뀌니까 우울했던 마음도 좋은 기운으로 바뀔 수 있을 것이다. 본인의 이름이 맘에 쏙 드는 경우가 얼마나 있겠냐만 정말로 맘에 들지 않는다면 바꿔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우연이든 필연이든 사람은 자기고유명사를 갖게 돼 있다. 옛날에 태어난 사람들 중에는 연도는 물론이고 생일도 다르게 신고해 주민등록상의 나이와 현재 나이가 다른 경우를 많이 봐왔을 것이다. 그렇게 되면 학교 가는 연도도 다르게 되고, 학교를 일찍 들어가든지 아니면 늦게 들어가든지 만나는 사람도 다르게 될 테고, 그렇게 되다 보면 살아가는 환경이 달라지는 경우가 발생한다.
이처럼 작명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일반적으로 한문만 많이 안다고 되는 것은 아니고, 기본적으로 사주명리가 바탕이 돼 있어야만 올바르게 이름을 지을 수 있는 것이다.
한 석 수:▴한수철학연구소장▴한수작명연구소장▴초중고 적성 진로 상담▴부부갈등 클리닉▴가정 사무실 풍수인테리어 처방▴구전으로 전하는 사주명리학전수자▴010-5325-2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