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 ‘OB’ ‘카프리’ 3각 편대로 맥주시장 점령
“젊음의 대표맥주 ‘카스’와 신개념 정통맥주 ‘OB 골든라거’, 다채로운 미각 충족을 위한 토종 프리미엄 ‘카프리’로 맥주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첨단냉각 필터Fresh 공법으로 생산해 신선한 맥주 ‘카스’
‘카스’는 신선함을 전면에 내세우며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 잡았다. 특히 카스 특유의 ‘신선하고 톡! 쏘는 상쾌함’을 마케팅의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카스는 첨단냉각 필터(Micro Ceramic Filter)라는 미 항공우주국의 최첨단 기술을 맥주제조에 응용하여 자체 개발한 기술로 생산해 맥주의 신선하고 톡 쏘는 맛을 더욱 향상시킨 것이 특징.
더구나 카스의 경우 시장에서 제품 판매 회전속도가 워낙 빨라 소비자들은 항상 갓 뽑아낸 생맥주나 다름없는 카스 병맥주를 항상 음용하고 있다는 것이 카스의 강점이다. 카스 캔맥주는 생산한지 한달 미만, 병맥주는 2~3주 전의 것들이 소비자에게 공급되는 등 갓 생산된 맥주가 항상 유통되다 보니 신선도와 상쾌함이 높아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에는 카스의 톡쏘는 맛을 더욱 강조하기 위해 오프너로 딸 때 ‘톡!’ 소리를 내는 ‘카스 후레쉬 캡(Fresh Cap)’을 새롭게 출시해 마시는 재미까지 더했다. ‘‘카스 후레쉬 캡(Fresh Cap)’은 뚜껑 내부에 PE 재질의 밀봉 장치를 특수 설계해 장착, 개봉 시 기존 병뚜껑보다 훨씬 강하고 청량감 있는 소리를 내기 때문에 맥주 본연의 톡! 쏘는 신선함을 강조할 뿐만 아니라 ‘따는 재미’를 배가한 제품이다.
시장공략의 양 날개 ‘OB골든라거’
상쾌함을 내세운 카스와 달리 OB 신제품 ‘OB골든라거’는 깊고 풍부한 ‘정통맥주의 귀환’을 표방한다. 그만큼 맛의 영역이 다르기 때문에 제품간 상호보완 작용을 하면서 시장공략에 한층 가속도를 붙이고 있다. ‘OB골든라거’는 지난해 10월 10일 기준으로 10,114만병(330ml기준)을 판매, 출시 200일 만에 1억병을 돌파, 422일만에 2억병을 돌파하며 맥주시장에 황금빛 돌풍을 일으키고 다. 불과 1년 전만 해도 소비자들의 기억 속에 희미하게 존재하던 ‘OB’ 브랜드가 ‘OB골든라거’를 통하여 부활에 성공, 옛 영광을 재현하고 있으며 마케팅 교과서에 ‘잊혀진 브랜드의 화려한 부활’ 성공사례로 당당히 소개되고 있다.
‘OB골든라거’는 맥주 명가 오비의 정통성은 이어받으면서도 새로운 소비자 입맛에 걸맞은 명품 맥주를 지향한다. 기존의 ‘카스’가 점령하고 있는 ‘가볍고 상쾌한’ 맛 시장이 아닌, 깊고 풍부한 맛을 선호하는 고급 맥주 애호가층을 겨냥했다는 점에서 카스의 전략과는 차별화된다.
맛의 품격을 높이기 위해 ‘OB골든라거’는 국내 시장에서 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고품격 원재료와 신공법으로 무장했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호프. 국산 맥주 최초로 독일 아로마 호프를 주로 사용했다. 질 좋은 호프의 재배지로 손꼽히는 할레타우(Hallertau) 지방의 펄레(Perle) 호프가 투입됐다. 덕분에 쌉싸래한 풍미와 최상급 부드러운 거품을 맛볼 수 있다.
‘OB골든라거’는 오비맥주가 80년 대한민국 맥주명가의 자부심과 장인정신으로 빚어낸 고품격 프리미엄 맥주로 지난 7월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2012 프리미엄브랜드지수(KS-PBI)에서 프리미엄 맥주 부문에서 당당히 1위에 선정됐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OB골든라거’는 깊이가 다른 풍부한 맛과 ‘OB’에 대한 향수를 불러 일으키며 빠른 속도로 시장 안착에 성공했다”며, “젊은이들에게 꾸준하고 두터운 사랑을 받아온 대표 브랜드 ‘카스’와 함께 오비맥주의 성장을 견인하는 명품 맥주 브랜드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오비맥주는 변화하는 맥주 소비자들의 기호를 반영한 이 같은 제품 특성을 앞세워 카스의 ‘사각지대’를 커버함으로써 맥주시장 점령에 한층 힘을 실어보겠다는 것이 오비맥주의 중장기 시장전략이다.
국내 대표 프리미엄 ‘카프리’로 프리미엄 시장 공략
오비맥주가 눈 여겨 보고 있는 또 다른 전략 분야는 프리미엄 맥주시장이다. 프리미엄 맥주시장은 소비자들의 기호가 다양해지고 고급화하면서 성별과 연령대를 불문하고 다양한 소비계층으로부터 인기를 얻으며 확대되고 있다. 프리미엄 맥주의 시장 점유율은 아직 미미하지만 그 성장률만은 폭발적이다. 사람들의 입맛이 다채로워지면서 기존 맥주와 차별화되는 맛을 원하는 수요가 갈수록 늘고 있다는 반증이다.
토종 프리미엄 맥주 브랜드인 카프리는 부드러우면서도 상쾌한 맛, 맑고 투명한 병에서 느껴지는 자유로운 이미지로 1995년 출시 이후로 젊은 층을 중심으로 폭 넓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국내 전체 프리미엄 시장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오비맥주는 지난 5월 국내 대표 프리미엄 맥주 ‘카프리’의 맛과 디자인을 젊은 세대의 감각에 맞게 새롭게 리뉴얼하고 20-30대 젊은 층을 공략에 나섰다. 이번 리뉴얼은 95년 카프리 출시 이후 17년 만에 처음으로 병과 캔 제품 모두 적용됐다.
새 카프리는 더욱 산뜻하고 상쾌한 맛이 특징으로, 탄산 함량을 높여 톡 쏘는 맛을 강화했으며 유럽산 아로마 홉인 프리미엄 헥사홉(Hexa Hope)을 사용해 깔끔한 끝 맛과 함께 부드러운 거품을 선사한다. 디자인은 모던함에 편리함을 더한 것이 특징으로 투명병의 깨끗함과 세련된 이미지는 유지하되, 트위스트 캡을 완화시켜 편리함을 더했다.
특히,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닐슨(Neilson)의 소비자 선호도 조사에 따르면 새 카프리의 경우 기존 대비하여 디자인 선호도는 44.7%에서 55.3%로 대폭 상승하고, 리서치조사 전문기관 티엔에스(TNS)의 맛에 대한 선호도 조사에서는 기존 33.3%을 훨씬 뛰어넘는 52.4%를 기록, 신제품에 대한 높은 호감도를 보였다.
토종 프리미엄 맥주 브랜드인 카프리는 부드러우면서도 상쾌한 맛, 맑고 투명한 병에서 느껴지는 자유로운 이미지로 1995년 출시 이후로 젊은 층을 중심으로 폭 넓은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