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의 설국여행! 분천 산타마을로 떠나요”
간이역의 대변신, 동화속의 상상이 현실로! 분천역 산타마을 개장
코레일은 오는 20일(토)부터 2015년 2월 15일(일)까지 58일간 V-train(백두대간협곡열차)으로 명소가 된 경북 봉화 분천역에 눈과 산타를 테마로 꾸며진 ‘산타마을’을 개장한다고 16일(화) 밝혔다.
분천역 산타마을은 초대형 트리와 루돌프 포토존, 산타 시네마와 체험관 등 산타와 관련된 각종 테마로 꾸며지며, 고즈넉한 시골역과 어우러져 겨울 여행의 진풍경을 선사한다.
또 역 주변에는 눈썰매장과 얼음 썰매장 등을 설치해 겨울 여행의 즐거움을 더하고, 화려하게 장식된 산타 까페에서는 지역의 별미를 맛 볼 수 있다. 아이들의 입맛을 당기는 솜사탕과 군밤 등으로 간식을 즐길 수도 있다.
중부내륙관광열차 O-train과 백두대간협곡열차 V-train은 산타열차로 운행하며, 각 1량씩을 크리스마스 테마로 장식해 고객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계획이다.
분천 산타마을과 연계한 열차 여행 프로그램은 산타열차를 이용해 주변 유명 관광지를 운행하며, 당일 또는 해돋이 여행을 포함한 무박 2일 일정으로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다.
아울러 분천 산타마을과 추전, 승부, 풍기, 단양 등을 두루 여행하는 특별 임시열차도 일 1~4회 운행한다.
산타열차 여행 프로그램은 수도권 주요 여행센터(서울, 용산, 영등포, 수원, 청량리)와 코레일 홈페이지 및 코레일관광개발에서 예약할 수 있다.(문의 ☏ 1544-7755)
경북 봉화군 분천역은 하루 10명도 이용하지 않던 시골역이었으나, 2013년 4월 중부내륙관광열차가 운행을 시작한 후 하루 1,000여명이 찾고 있으며, 식당가와 마을 장터가 생겨나는 등 기차여행 명소로 거듭난 곳이다.
최연혜 코레일 사장은 “시골역과 산타, 눈꽃이 만들어내는 환상적인 겨울여행으로 분천역이 겨울 여행의 대표 관광지로 더욱 각광받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