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석수의 사주팔자
이사를 가야 하는데 어느 방향을 피해야 하나요
그래서 흔히 삼살방은 해마다 바뀌는 것으로 신살의 중심세력과 충돌이 일어나는 방위로 이사를 가면 좋지 않다고 피하는 것이다. 금년에는 을미(乙未)년이다 보니까 해묘미(亥卯未)인 삼합의 중심인 묘(卯)의 반대쪽인 유(酉)에 해당하는 서쪽이 삼살방이기 때문에 서쪽으로 이사를 가면 안 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대장군방이라는 것이 있는데 삼년에 한 번씩 바뀌는 것으로 계절을 중심으로 해서 지나간 계절의 방위에서 집수리를 하거나 장소를 이동하면 좋지 않다는 것이다. 금년은 을미년이니까 사오미(巳午未)에 해당하므로 미(未)는 여름에 해당하고 남쪽의 방위에 속하므로 지나간 봄의 계절이면서 묘(卯)의 동쪽에서 집안을 수리하거나 이동을 하면 좋지 않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것은 모든 사람이 해당되는 방위로 이사를 하게 되면 뭔가 안 좋은 일이 생긴다고 하는 것인데 뭔가 문제가 있는 것이다. 만약에 남쪽 바닷가에서 살고 있는데 금년에 피치 못하게 이사를 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는데 서쪽이나 동쪽으로는 이사를 할 수가 없고 북쪽으로는 지리적 여건으로 갈수가 없는 곳에서 살고 있어 결국은 남쪽으로밖에 갈수 없는 위치에 살고 있다면 이사를 가지 못하거나 바다건너 섬이나 해외로 이사를 가야 한다는 것으로 역술인들은 거의 쓰지 않는 이론이다.
직장을 옮기게 되어서 이사를 하거나 아니면 살던 집이 계약 만료가 되어서 이사를 할 경우에도 이러한 삼살방이나 대장군방위를 따라서 이사를 가게 되면 문제가 없고 만사가 잘 풀릴 것인가 하면 그렇지 않은 것이다.
이사를 어느 방향으로 해야 좋을지는 일종의 풍수에 해당되는 것으로 이사를 가는 방위보다는 자신이 이사를 해서 머물게 되는 건물이나 집의 형태가 어떠한 상황에 놓여 있느냐가 자신에게 훨씬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그래서 이사를 어느 방향으로 가는 것에 신경을 쓸 것이 아니고 자신이 이사를 가게 되는 건물의 방위와 방의 구조가 자신에게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게 되고 그 영향이 자신의 신체는 물론이고 금전이 쌓이거나 손실을 보게 할 수 있기 때문에 이사 가는 집을 꼼꼼히 살펴야 하는 것이다.
그러면 혼자 사는 가구라면 본인만 맞추어 이사를 가면 되겠지만 식구가 여럿이 있게 되면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하는 의문이 남을 것이다. 가족 모두가 이사를 가는 건물의 구조에 잘 맞는다면 너무나 좋겠지만 그렇지 않은 상황이 있을 것이다. 그러한 경우에는 집안에서 몸이 유난히 약한 가족이 있어서 그 가족에게 맞추어 주는 경우도 있을 것이고 모든 식구가 건강하다면 경제적인 활동을 하는 가장을 중심으로 움직이는 것도 한 방법일 것이다.
그래서 2015년 을미년에 이사를 해야 하는 가구가 있다면 삼살방이나 대장군방위에 너무 얽매이지 말고 이사 가는 건물의 상태나 그 건물이 내 가족이 살기에 적합한 곳인지를 우선적으로 살펴서 방이 여러 개 있다면 어떠한 방을 누가 써야 좋을 것인가를 먼저 생각하는 것이 더 도움이 될 것이다.
따라서 이사를 하는 것은 가족의 사주에 따라서 건물의 방향이 결정이 되는 것이고 이왕이면 가족 모두에게 좋은 방위로 결정을 했으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에는 사주에 따라서 그 사주에 맞는 방을 쓸 수 있도록 배려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한석수
▴한수철학연구소장
▴한수작명연구소장
▴초중고 적성 진로 상담
▴부부갈등상담 클리닉
▴가정 사무실 풍수인테리어 처방
▴구전으로 전하는 사주명리학전수자
▴010-5325-2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