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과 술

한국전통주연구소 박록담 소장 대통령상 수상

 

한국전통주연구소 박록담 소장 대통령상 수상

교육 통해 양조기술 보급해 온 공로 인정 받아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가 주최하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공동주관하는 국내 최대 식품 관련 박람회인 ‘2015 대한민국 식품대전’에서 한국전통주연구소 박록담 소장(본명, 박덕훈)이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이번 시상은 식품·외식산업 발전 유공자에게 처음 수여되는 것으로 지난 9일 aT센터에서 개최된 개막식과 함께 농식품부 이동필 장관이 훈장 및 대통령 표창을 통해 이들의 공로를 격려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박록담 소장은 1987년부터 2000년까지 맥이 끊긴 전통주 빚기와 비법을 연구, 조사하고 사)한국전통주연구소에서 교육을 통해 지속적으로 양조기술을 보급해 온 공로가 인정된 것이다. 더불어 우리술의 향기와 맛을 알리는 한편 고문헌 수록 전승가양주 편친 및 출간사업으로 우리술의 우수성과 다양성을 널리 알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015 대한민국 식품대전’은 230개 농식품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9월 8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되었다.

이날 개막식 행사에는 농림축산식품부 이동필 장관을 비롯하여, 윤명희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 의원, 이마트 이갑수 대표, 대상 FNF(주) 최정호 대표이사, 충남식품마이스터고등학교 이병대 교장, 한국 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재수 사장,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박철수 원장, 농협중앙회, 한국전통가공식품협회, 대한민국김치협회 등 국내 농업계와 식품업계 등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대한민국식품대전은 2008년 코리아푸드 엑스포로 시작해 올해 7회째를 맞이하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식품박람회로서, 올해 식품대전은 ‘농식품의 미래를 보다’를 슬로건으로 개최되었으며, 국내 농식품산업의 70년 변천사와 미래 식품산업의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미래식품관’과, 최근 새로운 식품산업 동력으로 주목받는 ‘할랄식품관’, 농업과 기업의 상생협력 정책과 우수사례를 보여주는 ‘상생협력관’, 전통발효식품․우수가공식품 등 ‘식품명품관’ 등 9개 전시관으로 구성하여, 미래성장산업으로서의 농식품산업의 성장 전망과 상생협력, 국가식품클러스터 등 주요 정책사례 등이 집중 조명되었다.

특히, 금년 처음으로 수여되는 식품·외식산업 발전 유공자에 대한 개인 및 단체의 정부포상에서는 식품․외식분야 기업인과 수출업체, 전통식품업체 등에 대해 훈장과 포장, 대통령 표창 전수 등을 통해 격려하고, 미래성장산업으로의 식품외식산업 발전을 더욱더 유도해 나간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이날 시상식 자리에는 박록담 소장 가족과 연구소 직원 그리고 제자 등이 자리를 함께 해 박 소장의 수상을 축하했다.

박록담 소장은 수상 소감으로 “이제는 우리술의 향기를 얘기할 시점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농산물을 활용한 술빚기 문화 선도 및 대중화를 위해 가양주 문화운동 확산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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