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석수의 사주팔자
올해 삼재가 들었다고 하는데….
그래서 금년은 寅(호랑이), 午(말), 戌(개)띠 생에게 삼재가 들어오기 때문에 들 삼재라고 하고 내년에는 눌 삼재이고 내후년에는 날 삼재라고 한다.
그러면 寅, 午, 戌생에 때어난 사람들은 삼재에 들었기 때문에 고통스럽고 힘들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많다보니 잘되는 사람은 사주에 운이 좋아서 오히려 삼재 때 재산이 불기도하고 횡재도하여 복삼재라고 하고 사주의 운도 나쁜데 삼재까지 겹쳤으니 되는 일이 없고 힘들어하는 사람을 악삼재라 칭하기도 한다.
그런데 삼재는 12개의 띠 중에서 3개의 띠가 돌아가면서 적용되므로 12년 중에 3년은 누구나 해당이 된다고 할 수 있는 것이다. 어차피 인생에는 오르막이 있으면 내리막이 있고 계절에는 춘하추동의 사계절이 있듯이 항상 좋을 수는 없겠지만 일관되게 그해에 때어난 사람들이 전부다 곤욕을 겪는다는 것은 다소 무리가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래서 일이 안 풀리고 힘들어하는 사람에게는 자신의 잘못된 생각이나 행동은 생각하지 않고 삼재가 들어 그런 것이라고 삼재의 탓으로 돌리며 핑계거리를 제공하면서 현실을 회피하는 수단으로 활용될 수도 있을 것이다. 반면에 최근 몇 년 동안 삼재가 들어서 힘들었는데 금년에는 삼재도 벗어났으니 많은 것이 좋아 질것이라는 희망을 갖는 측면에서는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사주의 흐름이 금년에 안 좋은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는 와중에 삼재기간에 들어 있다고 한다면 즉흥적인 판단으로 결정을 내리기보다는 좀 더 심사숙고하고 사업이나 영역을 확장을 하는 것보다는 다소 수세적인 입장에서 안정적인 생활을 추구하는 것이 좋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인생을 살다보면 좋을 일이 연속적으로 생기면 좋겠지만 그런 경우는 많지 않고 어렵고 힘든 상황은 연속되기 쉽고 안 좋을 일은 무더기로 몰려오기 쉬우므로 평소와 다른 상황으로 꼬여간다고 할 때는 사주팔자의 흐름을 점검해서 진퇴를 가늠해 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삼재는 이론적인 근거도 미약하고 사주풀이를 하는 입장에서도 크게 신경을 쓰는 것이 아니므로 설사 금년에 삼재에 들어 있다하더라도 너무 위축되거나 좌절해서 꼭해서 이루어야하는 것을 망설이고 미루다가 기회를 놓치고 후회를 하는 우를 범하지 않았으면 한다.
그리고 금년에는 丙申년으로 붉은 원숭이의 해이고 원숭이는 밝고 사교성도 좋고 영특하면서 무리를 짓고 활발하게 영역을 확장해가는 기질의 의미도 있지만 자신이 하는 일을 열정적으로 추진하고 그에 대한 결실을 맺는 기운이 강한 한해이기 때문에 최선을 다하고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는 한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한석수
한수철학연구소장
한수작명연구소장
초중고 적성 진로 상담
부부갈등상담 클리닉
가정 사무실 풍수인테리어 처방
구전으로 전하는 사주명리학전수자
010-5325-2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