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경희의 술안주 레시피
트립신, 아밀라아제 등의 소화 요소가 들어 있는단 호박 양송이 조림
비타민이 풍부해 감기 예방 및 피부미용에 좋은 곶감 들깨 무침
해마다 오는 가을이지만 올해는 유난히 단풍 색깔이 고운 것 같다. 먼~곳으로 단풍을 보러 여행을 가는 것도 좋지만, 집 근처에 있는 가로수나 공원에서도 예쁘게 물들어 가는 단풍잎을 볼 수 있어 좋다.
가을에는 뿌리 식물들을 비롯하여 호박도 수확이 한창이다.
이번호에는 단 호박과 양송이를 섞어 만든 단 호박 양송이 조림과 시원하면서도 달고 맛있는 무와 곶감을 이용한 곶감 들깨무침을 소개한다.
또한 소화 속도가 느려 포만감을 주기 때문에 음식의 섭취량을 줄이고, 베타카로틴 성분이 함유 되어있어 눈의 피로 회복, 눈에 관한 질병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재료:단 호박 200g, 양송이버섯 5개, 마늘 30g, 들기름 2큰 술, 검은깨 1큰 술
양념장:진간장 1+1/2컵, 물엿 2큰 술씩, 매실 액 1큰 술, 물 4큰 술
◇ 만드는 법:①단 호박은 반으로 잘라 씨를 빼내고 껍질을 벗겨서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 ②양송이버섯은 모양 그대로 반으로 썬다. 마늘은 깨끗이 씻어서 통으로 준비한다. ③프라이팬에 들기름을 두르고 단 호박을 볶다가 양념장을 넣고 약한 불에서 끓여준다.④단 호박이 익으면 양송이와 마늘을 넣고 익혀준 후, 검은깨를 뿌려준다.
재료: 무 10cm 1개, 곶감 2개, 고춧가루 1큰 술, 들깨 1큰 술, 설탕 1큰 술, 식초 2큰 술,
식용유, 소금 약간
◇만드는 법:①무는 껍질을 벗겨내고 0.5cm 두께로 썰고 폭 0.5cm로 채 썬다.②무에 소금을 넣고 골고루 섞은 후 5분 정도 절여주고 체에 받쳐 물기를 빼준다.③곶감은 꼭지를 떼고 씨를 빼낸 후 납작하게 눌러 0.5cm 두께로 채 썰어 준다. 채썰은 곶감은 설탕과 식초로 무쳐 놓는다.④뜨거운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무를 넣은 후 센 불에서 2분간 볶다가 고춧가루를 넣고,골고루 섞어 5초 정도 볶아준다. 볶은 후 접시에 담아 식혀준다.⑤볶아서 식은 무채와 곶감을 들깨가루를 넣고 골고루 버무려 그릇에 담아낸다.
양송이버섯 효능:트립신, 아밀라아제 등의 소화 요소가 들어 있어 음식물의 소화를 도와준다.
무의 효능:무즙에는 다이스타아제라는 효소가 있어 소화를 촉진시키기도 한다. 비타민 A와C, 칼륨, 엽산, 베타카로틴이 풍부하다.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폐에 있는 염증을 완화시켜주기도 한다.
들깨 효능:기침과 폐의 질환에 좋은 효과가 있으며 식중독 완화 및 독감을 예방해준다. 오메가 3, 리볼렌산이 풍부하여 혈관을 튼튼하게 만들어 준다.
곶감 효능:비타민이 풍부해 감기 예방 및 피부미용에 좋으며 이질, 해소, 각혈에 좋고 만성기관지염 및 고혈압, 숙취 예방에도 좋다.
사진 : 남선희 원장(북촌전통주문화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