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막걸리협회 3기 배혜정 회장 취임
신우식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진흥과장, 남동현 aT한국농수산식품공사 과장을 비롯한 정부기관과 김재호 박사(한국식품연구원 중소기업솔루션센터), 이현주 소장(전통주갤러리), 정규성 회장(대한탁약주제조중앙회), 김홍우 회장(전통주진흥협회), 이영춘 회장(한국전통민속주협회) 등 관련단체및 교육기관과 경기호 수석부회장 등 협회 임원진 등이 참석 배혜정 회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배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막걸리협회가 발족할 당시에 비해 협회원이 105개사로 늘어나는 장족의 발전을 가져온 것은 1,2대 회장을 맡아 수고 하신 박성기 회장님의 공로가 컸기 때문”이라고 밝히고 “더욱 감사한 것은 이번 3기 임원진을 위해 협회 임원을 제의 했을 때 한 분도 거절하지 않고 응해주셔서 든든한 협회 운영진을 구성한 것”이라고 말했다.
배 회장은 또 “전 세계의 선진국들은 자국의 전통주를 발전시키기 위해 생산자, 국민, 정부가 모두 힘을 합하여 노력하고 있는데 반해 우리 전통주와 막걸리는 아직도 갈 길이 멀다”면서 “우리 술 업계가 더욱 발전하기위해서는 첫째 막걸리품질의 향상 둘째 전통주및 막걸리의 디자인 등 포장에 대해서 더욱 신경을 쓰고 셋째 유통의 근대화가 업계는 물론 정부의 적극적인 뒷받침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배 회장은 “협회 초대 박성기 회장님이 기초를 튼튼히 해놓으셔서 저는 그 위에 작은 돌이라도 얹어 막걸리협회의 좋은 전통을 만드는데 일조하겠다”고 말하고 “우리가 경쟁할 때는 치열하게 경쟁하고 막걸리발전을 위하여서는 서로 머리를 맞대고 같이 고민 하는 전통을 만들도록 하겠다” 말했다.
막걸리협회 초대와 2대 회장은 역임하고 고문으로 추대된 박성기 전 회장은 “여러 회원님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임기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고 말하고 “앞으로 신임 배 회장이 협회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박 회장은 “최근 기재부의 주세법령 개정과 보건복지부가 오는 3월부터 시행하는 라벨 관련 개정 규칙이 회원사의 경영 및 판매 정책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되기 때문에 신임 회장단과 회원사들이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할 필요가 있다”며 “또한 회원사들의 원료 공동구매 등 협회를 통한 공동 대응 역량을 키워 나가는 방안도 모색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이·취임식에 참석한 신우식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진흥과장은 “국내 막걸리산업 활성화를 위해 쉽지 않은 문제들이 놓여 있어 관련 제도 정비, 소비 촉진 등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막걸리업체들이 중소 업체들이 많은 만큼 민간 역량을 키워나가는 데에도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배 회장은 앞으로 협회를 이끌어갈 임원진을 발표했다. 협회 3기를 이끌어 갈 막걸리협회 임원진은 다음과 같다.
사)한국막걸리협회임원명단
▴고문 박성기(우리술)▴회장 배혜정(배혜정 도가)▴수석 부회장 경기호(조은술세종)▴부회장 배중호(이상협 본부장, 국순당)▴〃유청길(금정산성토산주)▴〃유재성(대전주조)▴〃김동교(신평양조장)▴〃임주원(은척양조장)▴〃이창열(인천탁주)▴〃조재구(대강양조장)▴〃배영호(구본술상무,배상면주가)▴〃권용복(회곡양조장)▴〃배윤상(서울장수주식회사)▴이사 최형만(김포양조)▴〃홍승희(문경주조)▴〃황순중(서울생주조)▴〃박중협(우포의 아침)▴〃송명섭(태인주조장)▴〃김기환(지평주조)▴〃신인건(술샘)▴〃황성헌(산삼가득 대농바이오영농조합)▴〃정회철(홍천 예술)▴〃임헌창(사곡양조장)▴감사 강환구(참살이)▴〃이규범(이동주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