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독 와인 협회(CVM), ‘2017 메독 와인 세미나’ 성료
2014년 빈티지를 통해 알아본 메독의 8개 아뺄라씨옹
한국 소믈리에 협회(KSA) 조수민 사무총장이 세미나 연사로 나서, 메독 와인을 이루는 가장 큰 뼈대인 8개 아뺄라씨옹(Appellation)과 5가지 크뤼(Cru) 패밀리를 소개한 ‘2017 매독 와인 세미나’는 ‘제 16회 한국 소믈리에 대회’의 2차 예선 부대행사로 진행되었으며 소믈리에 대회 결선 상위 5명에게는 메독을 포함한 프랑스 와이너리 연수 기회가 부여된다.
메독의 아뺄라씨옹은 메독(Médoc), 오메독(Haut-Médoc), 마고(Margaux), 물리스-엉-메독(Moulis-en-Médoc), 리스트락-메독(Listrac-Médoc), 쌩쥘리엥(Saint-Julien), 뽀이약(Pauillac), 쌩떼스테프(Saint-Estèphe) 총 8개로 이루어져 있다. 또한, 메독 와인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5개 크뤼 패밀리에는 그랑 크뤼 끌라쎄(Grands Crus Classés en 1855), 크뤼 부르주아(Crus Bourgeois), 크뤼 아르띠장(Crus Artisans), 공동 조합(Caves Coopératives), 네고시앙 브랜드와 그 외 크뤼(Vin de Marque Négoce et Autres Crus)가 있다.
한편, ‘물의 한가운데(In medio aquae)’라는 뜻의 라틴어에서 유래한 메독은, 서쪽으로는 대서양, 동쪽으로는 지롱드 강으로 둘러싸인 특별한 지리적 환경, 기후 및 토양을 가지고 있어 전 세계적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레드 와인을 생산하는 와인 산지이다. 보르도 포도밭 면적의 15%를 차지하지만, 보르도 와인 수출의 약 50%를 담당하고 있으며 꺄베르네 쏘비뇽과 메를로 품종을 주로 사용, 여러 품종을 블렌딩해서 완벽한 균형을 가진 와인을 생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