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주류는 패키지를 일부 보완한 20도짜리 ‘처음처럼 프리미엄’을 출시했다.
롯데주류는 375㎖ 용량의 사각병을 공용화된 360㎖ 원통형 소주병으로 교체하고, 용량 변화에 맞춰 대중적인 가격의 프리미엄 소주 처음처럼 프리미엄을 선보였다.
롯데주류에 따르면, 처음처럼 프리미엄의 올 1분기 판매량과 매출액은 375㎖ 사각병만 판매했던 지난해 동기(同期) 대비 10배 이상 늘어났다.
롯데주류는 처음처럼 프리미엄을 19.5도의 ‘처음처럼’과 구분되도록 병뚜껑과 병목 태그(neck-tag)를 빨간색으로 교체해 선보였다. 출고가격은 10원 내린 889원으로 책정했으며, 기존 대형마트나 슈퍼마켓 위주의 판매경로를 확대해 일반 음식점에서도 판매할 예정이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소주의 저도화 추세가 대세지만, 그래도 20도 이상 제품들의 시장규모가 전체시장의 20%대를 기록하고 있다”며, “프리미엄 소주로 대형마트나 일반 업소 등에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쳐, 20도 소주시장에서 1위 업체에 강하게 도전해 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