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의 광물 일라이트로 즐기는 영동 웰니스 여행

김홍덕 외신기자 / Hordon Kim, International Editor (hordonkim@gmail.com)

소백산맥 준령에 위치한 까닭에 낮과 밤의 일교차가 심한 충북 영동군. 우리나라 중부지방으로는 보기 드물게 해발 700m 정도의 고원지역인 오지이다.

포도, 와인, 곶감, 사과, 호두로 유명한 영동에 세계 최대 매장량을 자랑하는 일라이트가 있다. 일라이트는 중금속 흡착, 항균, 유해물질 제거 등의 효능이 있는 점토 광물로 영동에 약 5억톤 가량이 매장된 것으로 알려져 이 지역의 새로운 수입원으로 부상중이다.

비누, 치약을 비롯해 소금, 치매 치료제, 암 치료제, 바이러스 대치제 등 다양한 생의학적 원료로 활용되는 일라이트는 천연 화장품, 수처리제, 보조사료, 친환경 건축자재 제조 업체등으로 공급되는데 향후 약 20만년 정도 더 채굴이 가능하다는 분석도 있다.

영동에 있는 4개 광산업체가 연간 2,500톤 정도를 채굴하는 일라이트는 원적외선을 많이 방출하므로 체내 중금속 배출 및 피부 보습 효과에도 좋다. 그래서 반신욕조, 온열 매트, 침대 등 여러가지 건강 활성 제품으로도 활용이 된다.

이 일라이트를 활용한 건강 센터가 영동군 민주지산 아래에 개장을 해서 힐링에 관심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 전망이다. 지난 11월 28일에 오픈한 이 곳은 일라이트 찜질방, 일라이트 온열제품 체험방, 황토 양자 찜질방 등 다양한 힐링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미 폐교가 된 조동초등학교를 리모델링해서 만든 이 곳의 주소는 충북 영동군 용화면 민주지산로 765 금자다리 힐링센터이며 민주지산 휴양림으로 가는 길목 2km 전방에 위치해 있다.

해당 시설의 영업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입장료는 만원이다. 옛 초등학교 터에 자리하고 있어서 정원 겸 운동장이 넓으며 주변에 인가가 없으므로 겨울철에 고즈녁하고 한가로운 분위기의 힐링 여행 목적지로서 손색이 없다.

민주지산 휴양림이 이 센터의 오픈 기념으로 1월 28일(금)에 특별히 객실 4개를 체험 방문객들에게 인터넷 예약없이 배정한다. 민주지산 휴양림을 위탁 운영하는 한국산림문화협회가 일라이트 힐링 체험, 휴양림 숙박, 임도길 걷기, 와인터널 관람, 천고각 (세계 최대의 북으로 기네스북에 등재) 두드리기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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