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지는 식품 위생의 중요성… 수제맥주도 안심하고 즐기세요!

비전 브루어리 외부 전경

커지는 식품 위생의 중요성… 수제맥주도 안심하고 즐기세요!

카브루, 신 공장 ‘비전 브루어리’ HACCP 인증 획득

2017년 업계 최초 HACCP 인증 획득 이후

브루어리의 공정관리, 위생교육 등 수제맥주 품질관리 힘써

비전 브루어리 내부 전경

수제맥주기업 카브루(KABREW, 대표 박정진)가 운영하는 신규 생산시설 ‘비전 브루어리’가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을 획득했다.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인 ‘해썹(HACCP, Hazard Analysis and Critical Control Point)은 식품의 원재료 생산부터 최종 소비자가 섭취하기 전까지 각 단계에서 생물학적, 화학적, 물리적 위해 요소가 해당식품에 혼입되거나 오염되는 것을 방지하는 사전 예방 식품안전관리시스템이다.

카브루는 지난 2017년 운영 중이던 ‘상천 브루어리’에서 업계 최초로 HACCP 인증을 받은 바 있다. 소규모 맥주 양조 시설은 필수 인증 분야가 아닌 만큼 대기업이 아닌 수제맥주 브루어리에서는 처음으로 획득한 사례로, 이후 2018년 완공된 ‘상색 브루어리’도 HACCP 인증을 얻는 등 높은 수준의 품질관리와 제품 퀄리티 향상을 위해 HACCP 기준을 도입해 브루어리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비전 브루어리’는 경기도 가평에 위치한 카브루의 네 번째 브루어리로 지난 8월 정식 가동을 시작했다. 연간 1천만 캔 이상을 생산할 수 있는 최신식 설비와 양조부터 패키징까지 전 공정 자동화 시스템을 갖췄으며, 설립에만 120억 원 이상의 자금이 투입됐다.

카브루는 신규 브루어리가 자사 최대 규모로 지어지는 만큼 맥주 퀄리티 향상에도 특히 신경을 썼다. 세계적인 브루잉 장비 회사인 독일 ‘브라우콘(Braukon)’ 사의 설비를 도입하며 현지에 브루어를 파견해 관리 체계와 브루잉 장비 활용에 대한 노하우 등을 전수받도록 했다. 또한 기존의 R&D 전담부서를 승격한 정부 인증 기업연구소를 비전 브루어리 내에 설치해 제품 개발은 물론 품질관리(Quality Control) 영역도 확대했다.

카브루 관계자는 “2020년 이전에는 냉장으로 유통되는 생맥주가 대부분이었지만, 수제맥주가 대중화되고 자사 브랜드 ‘구미호 맥주’의 론칭 이후 전국 소매채널에서 판매되는 캔 맥주의 비중이 늘어나면서 품질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며 “앞으로도 연구개발과 품질관리에 힘쓰며 소비자가 언제 어디서나 신선하고 맛있게 즐기는 맥주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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