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K 파크 시대…. 영주에 문화테마파크가 생긴다

김홍덕 외신기자 / Hordon Kim, International Editor (hordonkim@gmail.com)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K-문화테마파크 영주 ‘선비세상’이 오는 9월 3일 정식개장을 앞두고 무료 임시개장에 들어간다.

영주시는 정식 개관에 앞서 7월 30일부터 8월 15일까지 사전 신청자 1일 1,500명을 대상으로 주말 무료 관람을 진행한다.

선비세상(SUNBEE WORLD)은 내외국인이 조선의 선비처럼 자고, 입고, 먹고, 익히고, 즐김으로써 선비정신을 함양하고 이를 통해 K문화를 널리 알린다는 목적성 아래 총사업비 1694억원(국비 776억, 도비 105억, 시비 540억, 민자 273억)이 투입돼 2013년 착공, 올해 1월 준공됐다.

영주시 순흥면 청구리에 위치한 K문화테마파크 ‘선비세상’은 96만0970㎡라는 드넓은 대지에 한옥, 한복, 한식, 한지, 한글, 한음악 관련 6개 테마촌이 자리 잡고 있으며 그 외에 공연장 ‘풍류홀’ 야외무대 ‘선비마당’ 행사장 ‘선비 컨벤션홀’ 등을 갖추었다.

특히 한스타일 6개 테마(한옥, 한복, 한식, 한글, 한지, 한음악)를 주제로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통해 선비정신을 폭 넓게 체험할 수 있는 영주시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주목받게 된다.

시는 이번 임시운영을 본격 개장 전 전방위 홍보와 실 체험 관람객의 피드백을 통한 향후 개선방안 마련의 기회로 삼고, 관람객들의 참여와 볼거리 제공을 위해 다양한 스페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퍼레이드 공연 △힙(hip)한 선비들이 만드는 힙선비 크루들의 퍼포먼스 공연 △한옥에서 즐기는 국악 크로스오버 공연인 풍류한마당 △뮤지컬디바 전수경과 홍지민, 웅산의 재즈공연이 어우러진 뮤직콘서트 △플리마켓과 저잣거리 페스티발 등 날짜별로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는 관람객들을 ‘노는 선비, 즐거운 선비’로 만들 예정이다.

시는 ‘선비의 품격, 도약하는 영주’라는 시정목표 아래 선비세상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소수서원과 선비촌, 선비문화수련원과 함께 국내 최대 전통문화단지로 운영하고, 부석사와 소백산 등 지역 북부 대표 관광지와 연계해 영주를 대표하는 관광콘텐츠로 육성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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