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홍덕 외신기자 / Hordon Kim, International Editor (hordonkim@gmail.com)
탈리스커 싱글 몰트 스카치 위스키(Talisker Single Malt Scotch Whisky)가 공항에서만 살 수 있는 여행 소매 독점용 신제품인 ‘Talisker Surge’의 출시를 발표했다.
이 위스키는 지난 8월부터 전 세계 주요 공항에서 70cl 한 병에 RRP £85/€95/$115로 판매되기 시작했다. 히스로 공항 제5 터미널에서는 10월과 11월에 증류주를 소개하며 시음 이벤트가 열리는 Talisker Surge 전용 샘플 바가 오픈될 예정이다. 올해 말까지 세계 곳곳의 주요 공항에서 Talisker Surge 시음회도 열린다.
기념품이나 선물용으로 독특한 제품을 찾는 여행객에게 독점적인 제품을 구매할 기회를 선사하겠다는 독특한 마케팅 의지로 탄생한 Talisker Surge는 아메리칸 오크 전 버번 통에서 숙성되어 맛있으면서도 달콤한 맛을 낸다.
미묘한 스모키 맛으로 풍부한 몰트를 마무리한 이 위스키는 해안 증류소가 갖는 특별한 바다의 야성을 인정받아 지난 8월에 열린 Spirits Business Travel Retail Masters 2022 대회 스카치 위스키 부문에서 은메달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Diageo Global Travel 마케팅 및 혁신(Marketing and Innovation) 부문 이사 Dafydd Pugh Williams는 “탈리스커 브랜드 하에 국제 여행 소매 채널 독점 상품으로 이처럼 우수한 신제품 위스키를 출시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싱글 몰트 스카치 위스키는 전 세계에서 꾸준히 번성하고 있는 제품 부문으로 앞으로도 탈리스커는 최고급 럭셔리 위스키의 성장을 촉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Talisker Surge의 채널 독점 상품 출시는 당사가 이 부문에 대한 혁신과 투자를 이어가고 사랑하는 이를 위한 선물용 또는 자신을 위한 기념품으로 특별한 것을 찾는 국제 여행객을 주고객으로 하는 것인 만큼 이 독점 상품을 다른 곳에서 쉽게 구매하지 못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Diageo 글로벌 스카치 위스키 선임 앰배서더 Ewan Gunn은 “Talisker Surge는 거친 해안선과 강한 폭풍, 따뜻한 햇빛 및 높은 하늘까지 바다 옆에서 만들어졌다”라며 “스카이섬은 우리의 피를 통해 흐르며, 우리의 영혼을 힘을 실어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 독특한 섬의 정신이 이 풍부하고 향료를 첨가한 위스키 안에 내재됐다”면서 “이 위스키를 마시면 모험심이 가득한 여행객을 이 멋진 섬으로 안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Talisker Surge 싱글 몰트 스카치 위스키의 알콜 도수는 45.8%다. 이 위스키는 숲속 베리, 크림 브릴레, 바나나 스플릿, 아메리칸 크림소다 및 버터 스카치 등 단맛을 내며 구운 잣의 스모크와 향기 나는 칠리 향을 지나 브리오슈의 달콤한 향과 배노피 파이향으로 이어지다가 통조림으로 된 복숭아의 열대향으로 마무리된다.
탈리스커의 진정한 정수인 달콤한 바다의 향, 신선한 생강 껍질 및 참나무 연기와 후추향 향료를 특징으로 하는 이 위스키의 하이라이트는 매운 칠리향과 굵게 빻은 후추향이다. 해변 모닥불에서 타다 남은 장작 연기 냄새가 멀리서 잠깐 느껴진 후 구운 마시멜로 향으로 마무리 되는 것도 특징이다.
200여년 역사를 가진 스코틀랜드의 스카이섬 해안에 위치한 탈리스커는 험준한 해안이 만들어낸 산물이다. 육지에서 떨어진 스카이섬까지 노를 저어가서 만든 증류소는 사람들과 자연 속에 존재하는 짜릿한 느낌을 야생으로 연결되도록 하는 ‘리와일딩(Re-wilding)’ 정신을 특징으로 한다.
* 판매 세부 정보:
– 2022년 8월 판매: 프랑크푸르트 공항, 암스테르담 공항 스히폴, 함부르크 공항
– 2022년 9월 판매: 영국 공항(히스로, 에든버러 및 개트윅), 이스탄불 공항, 코펜하겐 공항, 오슬로 공항 및 파리 샤를 드골 공항 – 2022년 11월 판매: 하이난
– 2022년 12월 판매: 호주(멜버른과 시드니 공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