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덕 외신기자 / Hordon Kim, International Editor (hordonkim@gmail.com)
이번 여름 휴가는 어떻게 지낼까? 이런 고민을 한 방에 날려버리는 프로그램이 있다. 워크앤런이 진행하는 ‘몽골리아 즐기기 3차 원정대’ 프로그램이 바로 그 것.
8월 27일부터 31일까지 진행하는 이 일정은 걷기와 트레킹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인기를 끄는 이벤트이다.
참가자들은 낮에 징기스칸으로 유명한 초원의 나라 몽골리아에서 3개의 유명한 둘레길 중 가장 멋진 코스를 걷고 테를지 국립공원의 자연을 감상하면서 트레킹을 즐긴다.
밤에는 유목민이 자는 전통가옥인 게르에서 초원의 은하수를 감상한다. 현대식으로 개조해서 깨끗하고 단정한 게르에서 바라보는 밤하늘 별자리 감상은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게 된다. 개르는 남자용, 여자용으로 구분된 1인용 침대와 샤워실이 완비되었다.
사막에서 낙타타기와 전통 마사지를 즐기는 이 번 일정은 양고기를 비롯해 몽골리아의 전통 음식으로 식사를 하는 것이 특징. 3시간 반 정도의 짧은 비행 거리와 1시간밖에 안되는 시차도 몽골리아 여행의 장점이다.
참가비도 저렴하다. 여름 시즌에 관광 위주의 프로그램으로 짜여진 여행사 일정의 참가비가 190만원 이상으로 책정된 것에 비해 워크앤런의 일정은 마사지와 낙타 타기 등을 포함해 169만원에 진행된다. 현지에서 가장 오래 된 여행사와 함께 진행하는 걷기 프로젝트 일환으로 진행되므로 이 가격이 가능하다는 것이 워크앤런의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