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마켓이 추천하는 장마철 필수품 막걸리

 

술마켓(www.soolmarket.com)’은 대한민국 전통술을 알리고 올바른 주류 문화를 추구하는 전통주 쇼핑몰이다. 술마켓이 매달 전통주 이야기를 연재한다.<편집자 주>

 

술마켓이 추천하는 장마철 필수품 막걸리

 

7월 판매금액 TOP10

장마란 여름철에 여러 날 계속해서 비가 내리는 현상을 말한다. 하지만 올 여름은 억센 비가 쭉 이어지는 경우가 드물었다. 하루 이틀 비가 내리다말고 다음날은 언제 그랬냐는 듯 지면을 끓이는 뜨거운 볕이 내리쬐고 또 갑자기 게릴라성 폭우가 쏟아지기도 했다. 그래서 장마가 시작된다는 예보를 접하고 난 뒤 며칠 연이어 비가 오지 않아 예보가 틀렸다고 기상청을 나무라는 이들도 많았다. 한쪽에서는 이번 장마를 지내며 이제 ‘장마’ 대신 ‘우기’라는 표현을 써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우기란 일 년 중 비가 많이 오는 시기를 뜻하는데 이 관점에서 보면 올 여름 오락가락 폭우가 내린 현상을 설명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기상청장의 말마따나 장마는 온 국민이 수백 년 이상 사용해 온 친숙한 용어이며 더 나아가 우리 민족의 정서가 담겨있는 말이다. 장마 말고 그 어떤 단어가 장마철에 마시는 막걸리 맛을 담아낼 수 있을까. 장마라는 단어가 사라진다면 비 오는 날에 파전에 막걸리 한 잔 곁들이는 낭만도 사라질 것만 같다. 그래서 술마켓이 장마철 필수품이라고도 여겨지는 막걸리 몇 가지를 추천한다.

 

  1. 클래식한 정고집동동주

달달한 옛날 막걸리를 생각하면 떠오르는 클래식한 맛을 자랑한다. 동동 떠있는 밥알이 보는 재미를 선사하면서 입안에서는 부드럽게 풀어져 녹아내린다. 달짝지근하면서 산미도 있고 입안을 간지럽히는 탄산까지 균형이 잘 잡힌 가성비 최고의 막걸리다. ‘한번 맛보고 계속 구매한다’ 또는 ‘부모님께서 좋아하셨다, 뿌듯했다’는 후기가 많다. 막걸리에 단짝인 전은 물론 매운 주꾸미볶음과도 상호보완이 좋다.

  1. 독특한 너디호프

향신료로 구분되는 개성 강한 바질이 들어갔다. 콜드브루 침출방식 덕분에 신선한 바질향 제대로 살아있어 기존 막걸리에서 만나보지 못한 색다른 풍미를 선사한다. 파스타를 받쳐주던 조연 격의 바질소스 보다 더 상그러운 풍미는 ‘아 바질이 이런 향이었지’하고 깨닫게 하는 동시에 막걸리 특유의 자연스러운 산미와 어우러진다. 상큼하고 산뜻하게 전개되다가 쌉쌀한 맛이 쓰윽 왔다가 깔끔하게 사라지며 마무리된다.

  1. 달달한 짝꿍막걸리

막걸리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가는 핫하고 힙한 한강주조의 최신상 막걸리다. 올해 막걸리엑스포에서 처음 선보였는데 반응이 아주 대단했다. 감미료나 첨가물 없이 오직 쌀의 풍미만을 자연스럽게 담아내 포근하고 보드라운 단맛이 특징이다. 그 뒤로 적당하지만 과하지 않은 신맛이 받쳐주며 묵직한 질감이 처음부터 끝까지 존재감을 유지한다. 맵거나 짭짤한 안주와 잘 어울리는데 농밀한 질감 탓에 배가 금방 부를 수 있기에 가벼운 스낵과 즐기기 좋다.

  1. 맑은 송명섭막걸리

막걸리 마니아라면 모를 수가 없는 바로 그 ‘송막’이다. 물, 쌀, 곡자. 세 가지 간단한 원재료로 만드는 원초적인 맛이 특징으로 막걸리계의 평양냉면 또는 숭늉이라는 애칭을 갖는다. 달달한 막걸리 맛에 익숙해진 이들이라면 송막을 처음 맛보고 흠칫 놀라며 이 맛을 부정할 수도 있다. 하지만 씁쓸함을 베이스로 맑고 깨끗한 맛, 슴슴한 맛, 더 나아가면 심심한 맛이라고도 할 수 있는 송막만의 맛에 중독되면 답도 없다.

  1. 고소한 알밤왕밤주

밤이 유명한 공주의 사곡양조원에서 생산하는 알밤막걸리다. 살균이 아닌 생탁주의 신선한 맛과 밤의 고소한 맛, 과하지 않은 단맛이 잘 어우러져 언제 마셔도 맛있는 그 맛. 맛도 좋고 가격도 저렴하니 구매 리스트에 꼭 빠지지 않고 한두 병 들어간다. 덕분에 술마켓 막걸리 중에서 꾸준히 판매량 상위권을 차지한다. 함께 먹는 그 어떤 음식도 맛있게 업그레이드해주지만 새콤한 도토리묵무침과 함께하면 더할 나위 없이 좋다.

 

봄에는 봄바람을 맞으니 막걸리가 맛있고 가을에는 갓 추수한 햅쌀로 만들어 맛있다. 또 겨울에는 집에 콕 틀어박혀 마시는 막걸리가 그렇게 맛있다. 그렇지만 이 모든 조건을 이기고 막걸리를 더욱 맛있게 만드는 것이 바로 여름철 장마 아닐까.

 

+요즘 잘 나가는 전통주는 뭘까 궁금한 이들을 위해 술마켓이 지난 7월 판매금액 순으로 TOP10 제품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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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마켓(www.soolmarket.com)’ tel. 070-4146-6151을 통해 보다 자세한 문의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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