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류업계에 부는 친환경 바람

김홍덕 외신기자/Hordon Kim, International Editor (hordonkim@gmail.com)

바카디(Bacardi)가 선물 포장에서 일회용 플라스틱의 사용을 중지한데 이어 이제 일부 인기 브랜드의 판지 선물 상자의 수도 줄일 것이라고 발표했다.

바카디의 안전, 품질 및 지속 가능성 부문 부사장인 로돌포 네르비(Rodolfo Nervi)는 “지금까지 달성한 성과는 자랑할 만하지만 이제 앞으로 한 단계 더 나아가고자 한다”며 “플라스틱을 제거하기 위해 포장재를 다시 디자인할 뿐 아니라 판지 포장도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염두에 두고 바카디는 이제 봄베이 사파이어(BOMBAY SAPPHIRE®) 진, 듀어스(DEWAR’S®) 화이트 라벨 블렌디드 스카치 위스키 및 마티니(MARTINI) 스파클링 와인을 비롯한 브랜드의 판지 선물 상자의 수를 줄일 계획이다. 이러한 친환경 캠페인 결과 첫 해에만 회사의 판지 사용은 약 100톤 정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바카디가 포장에 종이와 판지를 계속 사용하는 부문의 경우 삼림 인증 승인 프로그램(PEFC) 또는 삼림 관리 협의회®(FSC®)의 인증을 받았다.

로돌포는 이어 “우리는 가만히 서 있지 않는다. 끊임없이 혁신하고 있다. 160년이 넘도록 당사의 상징적인 브랜드는 신세대 소비자의 변화하는 취향을 반영해 왔다. 오늘날 소비자들은 환경적으로 가장 책임감 있는 방식으로 제조된 음료를 원하며 우리도 마찬가지”라고 덧붙였다.

유엔 지속 가능 개발 목표와 연계를 포함해 바카디와 ESG(Environmental, Social & Governance) 약속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www.bacardilimited.com/good-spirited 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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