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빠져드는 전통주의 세계로

박람회에 전시된 다양한 증류식 소주들 @이대형

 

술마켓에서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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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마켓(www.soolmarket.com)’은 대한민국 전통술을 알리고 올바른 주류 문화를 추구하는 전통주 쇼핑몰이다. 술마켓이 매달 전통주 이야기를 연재한다.<편집자 주>

애주가로 소문난 가수 성시경 씨가 출시한 프리미엄 막걸리 ‘경탁주’가 연일 품절 대란을 일으키더니 <2024 대한민국 주류대상> 전통주부문 대상까지 수상했다. 전통주 사업에 뛰어드는 그저 그런 연예인 중 하나라며 따가운 시선으로 바라보는 이들도 있었지만 침체된 막걸리와 전통주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켰다는 긍정적인 평가도 많았다.

 

전통주 업계에 몸담고 있는 입장에서는 아직도 전통주라고 통칭하는 술들을 편리하게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 있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이 대다수인 현실이 안타깝다. 그렇기에 뭐가 원인이 됐든 간에 전통주에 관심을 가지는 이들이 많아지기만 한다면 좋겠다는 마음이다.

 

익숙한 소주·맥주나 저렴한 외국산 쌀로 만든 막걸리에서 눈길을 돌려 우리 땅에서 정성껏 기른 우리 재료로 만든 술에 입문하는 이들이 더 많아지기를 바라며, <술마켓 전통주 입문세트>를 소개한다. 다소 올드할 수 있는 ‘전통주’라는 단어 속에 감춰진 다채로운 맛과 향을 전하기 위해 각 주종별 하나씩 입문용으로 부담 없이 마시기 좋은 술들로 엄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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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주 입문을 위한 술마켓의 추천 술-소주부터 탁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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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주조사:청주는 제사 때에만 쓰는 술이라는 편견이 강하다. 남은 술은 요리할 때 조금 쓰다가 버리기가 일상인 소비자들에게는 조선주조사를 추천한다. 우리 음식과 가장 잘 어울리고 일상에서도 편히 마실 수 있는 술이 바로 청주라고 인식을 바꿔줄 술. 한식은 물론 회와도 잘 어울리며 향긋하고 깔끔해 입문용 술로 제격이다.

 

▶부자:우리나라 최초로 유리병에 담긴 막걸리. 막걸리의 명가 배혜정도가에서 2001년 국내 최초로 유리병에 담아 판매한 막걸리다. 익숙한 플라스틱 병 대신 유리병이 주는 고급스러운 첫인상 뒤에는 요거트같이 부드럽고 달달하면서도 산뜻한 맛이 숨어있다.

 

▶일품21:희석식 소주에 지쳐 증류식 소주로 입문을 고민하는 소비자들을 위한 안동소주. 여러 양조장의 안동소주 중 조금 더 대중적으로 다가갈 수 있는 일품안동소주는 17, 21, 40도의 세 가지 도수를 선보인다. 그 중에서 깔끔한 증류식 소주의 맛을 느낄 수 있으면서도 너무 부담스럽지 않은 중간 도수인 21도가 증류식 소주의 첫인상을 남기기에 좋을 것이다.

 

▶감자술:약주는 쿰쿰한 냄새가 나고 조금 올드한 느낌이 든다고 생각하는 소비자들을 위한 추천. 감자 술은 편스토랑에 등장해 약주는 올드하다는 편견을 깨고 젊은 소비자층에서 품절대란을 일으켰다. 평창올림픽 성공을 기원하며 2018년 청와대 설 선물로 선정된 자랑스러운 이력이 있으며 그 맛은 진정 찐 감자 껍질에서 나는 구수함이 가득하다.

 

▶사랑할 때12:한국을 대표하는 과일은 누가 뭐래도 사과. 이 사과가 88.25%가 들어가 진하고 달콤한 사과 맛을 느낄 수 있는 사과 과실주 사랑할때는 두 가지 도수 12도와 20도가 있다. 이 중에서 조금 더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낮은 도수를 추천한다.

 

▶두레앙22:시중의 과일소주는 너무 달아서 머리가 아프다는 후기가 많다. 그렇다면 두레앙을 한번 도전해보자. 이제껏 마신 과일소주와 다르게 과일 맛이 인위적이거나 과하게 달지 않은 은은한 과일 증류주다. 달콤한 거봉 와인을 감압식으로 증류해 증류 소주의 깔끔함과 거봉의 은은한 향을 살린 것이 특징.

술마켓 월별 판매금액 TOP 10 이미지—————————-

요즘 잘 나가는 전통주는 뭘까 궁금한 이들을 위해 술마켓이 지난 4월 판매금액 순으로 TOP10 제품을 정리했다. 1위는 국순당여주명주의 <려 2013 본>으로 10년 숙성한 한정판의 품격을 보여줬다. 순식간에 품절이 되며 많은 소주 마니아들에게 큰 아쉬움을 남겼다. 2위 또한 소주인데 최근 급부상하는 제품이다. 바로 해치소주! 술마켓에서 해치소주 22도와 44도를 한 병씩 묶어 세트로 선보였는데 무려 2위라는 높은 순위에 올랐다. 3위와 4위에는 매번 상위권을 차지하는 우렁이쌀청주와 바다한잔동해가 차지했으며 뒤를 이어 토끼소주, 강주 등 소주/증류주의 강세를 보였다. 새롭게 눈에 들어오는 제품은 바로 7위의 해창막걸리 18도.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4월 말 한정으로 판매가 됐는데 역시나 큰 사랑을 받았다.

 

※‘술마켓(www.soolmarket.com)’ tel. 02-6930-5566을 통해 보다 자세한 문의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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