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 붉게 떠오르는 해를 맞이하며 소원을 빌어 보자


새해 첫날 붉게 떠오르는 해를 맞이하며 소원을 빌어 보자

 

전국 유명 해맞이 축제 열전

 

2015년 을미년 새해맞이는 어디가 좋을까.

현재 전국에서 해맞이 축제를 여는 곳은 포항 호미곶 해맞이축전을 비롯해서 대개 10여 곳에서 열린다.

경북 포항 호미곶 해맞이 광장에서 열리는 호미곶 해맞이축전에서는 육당 최남선의 ‘조선십경가’에 나오는 ‘나날이 새롭힐사 호미일출’이란 구절을 주제로 양띠 해를 맞아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다양한 행사를 벌인다.

31일 저녁에 전야행사로 새해를 맞는 설렘을 표현하는 ‘달빛공감 음악회’가 열리고 자정에는 새해를 맞는 카운트다운과 함께 모든 관광객들이 LED풍선에 소원을 적어 하늘로 날려 보내는 장관을 연출한다.

또 현재 시점에서 2016년 호미곶 일출 시간까지 얼마나 남았는지를 초 단위로 알려주는 초대형 시계 제막식을 한다.

관광객들이 밤과 고구마를 구워 먹을 수 있는 모닥불 마당, 양 모양 비누 만들기, 전통놀이 등 부대행사, 1년 전 묻었던 소망단지 개봉과 2015년 소망단지를 묻는 행사도 마련한다.

추운 날씨에 관광객들이 몸을 녹일 수 있도록 1만 명분의 떡국도 끓여 나눠준다.

평화의 섬 제주도(濟州島) 성산에서 치러지는 제주성산일출제에는 도민과 전국의 관광객들이 송구영신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원축제, 전통문화와 예술관광을 테마로 문화관광축제가 펼쳐진다.

그 밖에 해맞이 부산축제, 여수향일암일축제, 영덕해맞이 축제 등이 열려 관광객들을 끌어 들이고 있다.

새해 소원을 빌며 한 해를 시작하는 해맞이 축제는 그런 의미에서 가치가 있다고 볼 수 있다. 각 지역에서 열리는 해맞이 축제를 알아본다.

 


◈ 제주성산일출제

◇주최/주관:성산일출축제준비위원회/성산일출축제위원회 Tel. 064-760-4281~4

◇행사소개: 새해 첫날 맞이하는 일출제는 세계자연유산인 성산일출봉의 자연적 가치와 풍광을 재조명하고 이를 널리 알리고자 하는 자연축제이며, 송구영신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원축제, 전통문화와 예술관광을 테마로 삼아 관광객들과 함께 흥과 멋을 나누는 문화관광축제이다.◈ 해맞이 부산축제

◇주최/주관:(사)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 Tel. 051-501-6051

◇행사소개:해맞이 부산축제는 지난 한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이하면서 부산의 발전과 시민, 관광객의 행복을 기원하는 행사로서, 매년 수십만의 해맞이 인파가 찾아오는 해양수도 부산의 특색을 살린 겨울철 대표 테마축제다. <해맞이 부산축제>는 2014년 12월 31일부터 2015년 1월 1일까지 용두산공원, 해운대 해수욕장 일원에서 진행된다.

◈ 여수향일암일출제

◇주최/주관:여수시

◇행사소개:전남 여수시 임포마을(향일암)에서는 매년 12월 31일이 되면 사람들의 마음속은 새해에 대한 소망으로 가득 찬다. 일 년을 마감하고 새로운 일 년을 맞이하는 새해 첫날의 소망이 떠오르는 해를 맞이하는 간절함으로 발현되는 것이다. 새해 첫날의 해는 그 소망을 마음껏 빌어 보는 매개체이고, 우리는 그렇게 해를 마음속에서, 눈앞에서 띄운다.◈ 영덕해맞이축제

◇주최/주관:경상북도, 영덕군/영덕군 관광진흥협의회 Tel. 054-730-6395

◇행사소개:‘2015 영덕해맞이축제’는 올해로 19회째를 맞이하며, 칠백년 경북의 소리! 천년을 향한 영덕의 빛으로! 라는 주제로 삼사해상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영덕 해맞이축제는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울려 새해의 희망을 기원하고 일출의 감동을 느끼는 겨울철 대표축제로 자리 잡았으며, 신도청시대를 맞아 동해안의 관광중심지 영덕을 만들어 나아갈 영덕에서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화합의 장이 될 것이다.

◈ 호미곶 한민족 해맞이축전

◇주최/주관:포항시/포항시축제위원회 Tel. 054-270-8282

◇행사소개:호미곶 해맞이 축제가 펼쳐지는 호미곶(虎尾串)은 한반도의 가장 동쪽으로 ‘호랑이 꼬리 마을’이라 불렀다. 또한 이곳은 한국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일출명소로 알려져 있다.해맞이 축제의 주요행사로는 지역문화공연을 비롯하여 신년맞이 경축행사, 불꽃쇼, 해맞이 음악회 등 다양한 퍼포먼스가 펼쳐지며, 특히 ‘1만 명분 떡국 만들기’ 특별 행사가 준비되어 있어 새해 떡국도 무료로 맛볼 수 있다. 이 밖에도 대형 연날리기, 신년 아침 한해의 소원지를 희망풍선에 달아 날리는 등 갖가지 행사로 지난해를 돌아보고 희망찬 새해를 시작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이다.

◈ 울산 간절곶 해맞이축제

◇주최/주관 :울산광역시/해맞이추진위원회 Tel. 052-229-3722

◇행사소개:새해 첫날 한반도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곳으로 유명해진 울산 간절곶은 매년 12월 31일부터 다음날인 1월 1일까지 열리는 새해 해맞이 축제의 장소로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축제는 새해를 맞이하기 전날 저녁의 해넘이 문화행사를 시작으로 송년콘서트, 불꽃놀이, 신년 축하공연, 새해 떡국 먹기 등의 해맞이 행사로 이어지며 다채로운 부대행사와 이벤트가 함께 진행된다. 이 외에도 반구형의 ‘별빛체험관’에서 펼쳐지는 화려한 은하수와 별자리를 감상하고, 간절곶과 울산을 소개하는 3D 영상물을 상영하는 등 관광객들은 또 다른 즐거움을 누린다.

◈ 땅끝 해넘이해맞이축제

◇주최/주관:땅끝 해넘이·해맞이축제추진위원회 / Tel. 061-530-5229, 5918

◇행사소개:매년 12월 31일 일몰시부터 다음해인 1월 1일 일출시에 갈두산 일원에서 열리는 땅끝해넘이해맞이축제는 묵은해를 보내고 새로운 다짐으로 새해의 첫 일출을 맞이하려는 사람들로 가득해진다. 특히 이 곳 땅끝에서는 갈두항 옆 기암괴석인 형제바위와 갈라진 바위 틈바구니로 떠오르는 해돋이는 장관을 연출한다.

◈ 정동진 해돋이축제

◇주최/주관:강릉시/ Tel. 033-640-5127

◇행사소개:동해의 드넓은 바다가 그리울 때, 연인들과의 아름다운 추억을 남기고 싶을 때, 가족과 함께 아름다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 바로 그곳이 강릉이다. 강릉은 영동고속도로 끝 부분에 동해의 푸른 바다를 끼고 있으며 북쪽으로는 양양, 속초, 남쪽으로는 동해, 삼척과 인접해 있는 영동 지방의 대표 도시이다.

전통문화 관광의 도시답게 강릉은 국보 1점, 보물 15점 등 강원도의 21%를 차지하는 문화재가 있으며 특히 천년을 이어온 강릉단오제는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으로 등록되어 명실상부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문화의 도시로 변모하였다.

◈ 당진 왜목마을 해넘이 해맞이축제

◇주최/주관:당진군/ Tel. 041-350-4791~5

◇행사소개:‘당진 왜목마을 해넘이 해맞이축제 2015’가 2014년 12월 31일부터 2015년 1월 1일까지 충남 당진 왜목마을 일원에서 개최된다. 당진 왜목마을 해넘이·해맞이 행사는 매년 10만 명이 다녀가는 우리나라의 3대 해돋이로 왜목마을의 일출은 동해의 일출처럼 화려하진 않지만, 소박하고 서정적인 일출로 유명하다. 올해 왜목 해돋이 축제는 31일 오후부터 해넘이 감상과 밴드 공연, 관광객 노래자랑, 가수 초청공연 등의 해넘이 행사를 시작으로 자정에는 새해를 맞이하는 카운트다운에 이어 왜목 밤하늘을 수놓을 불꽃의 향연이 펼쳐질 계획이다.

◈경포해돋이축제

◇주관 : 강릉시

◇행사소개:희망찬 새해 아침을 맞이하는 일출의 고장 강릉시에서는 경포와 정동진을 찾는 해돋이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새해에도 변함없는 성원으로 희망이 넘쳐나는 소원의 일출을 선물하고 있다.

매년 12월 31~ 1월 1일 새해아침을 열어가는 희망의 뜻 깊은 축제장에 많은 사람들이 찾아 한 아름의 소원 소망 성취를 받아 간다. 해돋이와 더불어 푸짐한 볼거리 축제에도 함께 즐기며 신명나는 새해 아침을 맞이하는 축제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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