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9일 ‘막걸리 페스티벌’ 자라 섬에서 팡파르

‘2015 자라 섬 막걸리 페스티벌’ 개최 하는 한국막걸리협회 박성기 회장

 

 

 

자라 섬! 막걸리로 떠나는 가을 추억여행

10월 29일 ‘막걸리 페스티벌’ 자라 섬에서 팡파르

 

 

한국막걸리협회 박성기 회장“도심의 찌든 스트레스가 쌓여 있다면 자라 섬에서 열리는 막걸리페스티벌에 가보자”

‘막걸리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와 aT·가평군이 후원하고, 사단법인 한국막걸리협회가 주최하는 ‘2015 자라 섬 막걸리 페스티벌’이 오는 10월 29일(목)부터 11월 1일(일)까지 4일간 경기도 가평군 자라 섬 일대에서 열린다.

‘자라 섬! 막걸리로 떠나는 가을 추억 여행’이란 주제로 열리는 막걸리 페스티벌은 2011년 정부가 쌀 중만생종(中晩生種, 전체의 95%차지)의 수확시기, 도정․술담금기간 등을 감안하여 10월 마지막 주 목요일을 막걸리의 날로 지정한 것을 기념하기 위한 축제다.

이번 막걸리 페스티벌 개최를 위해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한국막걸리협회 박성기 회장을 만나 올해 열리는 막걸리 페스티벌은 어떤 규모로 열리는지 들어 보았다.

 

-그동안 막걸리 축제가 도심에서 열렸는데 올해는 왜 자라 섬 열리는가?

그동안 막걸리 축제를 도심에서 열었는데 많은 제약이 있었다. 인근 주점이나 상가에서 영업에 방해가 된다며 민원을 제기하고 나섰다. 이 같은 분위기로 해당 지자체의 협조를 받지 못해 축제 개최에 어려움이 많았다. 그래서 이번에는 푸른 자연이 숨 쉬고 그 동안 재즈축제 등으로 인지도가 높은 자라 섬에서 개최하게 되었다.

-개최지가 다른 만큼 그동안 개최되었던 축제와 차별화 된 점이 있다면….

과거의 막걸리 축제와는 전혀 다른 축제로 열 계획이다. 막걸리를 마시면 취기가 돌기 마련이고 흥이 나면 노래라도 한번 부르고 싶은데 도심에선 노래방이나 가야 부를 수 있지 않은가.

그래서 이번 자라 섬 막걸리페스티벌은 독일 옥토버페스트, 일본 니가타 사케축제, 중국 칭다오 맥주축제 등처럼 신명나는 축제의 장으로 거듭나려고 한다.

자라섬-그렇다면 참가자들이 신명나게 즐길 수 있는 분위기는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가.

술과 음악은 불가분의 관계다. 그래서 29일 개막식 때는 라파커션-타악그룹, 노라조, 킹스틴루디스카 스카밴드가 연주한다. 그리고 30일에도 유희-퓨전 사물놀이 그룹, 김국찬과 귀재들, 바스커션-브라스밴드 그룹, 울랄라세션, 토리S-국악아카펠라 그룹이 31일에는 전구밴드-가요, 팝그룹, 딴따라 댄스홀 스윙스 그룹, 그라차-일렉트로닉 그룹, 샤인&울리J-일렉퓨전 그룹, EXIT-컨템포러리 아카펠라 그룹, 경기팝스 앙상블, 코요테가 11월 1일에는 JIN KIM 콰르텟-재즈 앙상블, 스텝스 탭댄스 그룹, 양지밴드-재즈, 가요, 팝, 그룹이 참가자들을 즐겁게 해 줄 것이다.

 

2014년 인사동에서 개최 된 막걸리 축제◈‘막걸리 페스티벌’과 ‘우리 술 대축제’를 연계해서 개최

한국 전통주에 대한 대국민 인지도를 높이고, 한국을 대표하는 술 문화축제로서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올해는 ‘막걸리 페스티벌’과 ‘우리 술 대축제’를 연계해서 개최 하는 것이 특징이다.

그동안 각종 막걸리 축제가 시음회 위주고 개별적 부스 위주로 진행해왔다면 이번에는 대형 돔을 설치하고 입장료(3,000원)를 받는 것이 특별나다. 3천원의 입장료를 지불하면 친환경 에코젠(ECOZEN) 막걸리잔(140ml)과 막걸리 한 병을 받게 되니 입장료랄 것도 없다.

행사장 내 설치하는 대형 돔텐트 규모(60m x 40m)는 독일의 옥토버페스트와 같이 방문객들이 단순히 술과 안주 구매 후 식음용만 하는 것이 아니라 실내 무대에서 주기적인 공연과 함께 다양한 참여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

특히 돔텐트에서는 행사참가 한 8개 주종(생막걸리, 살균막걸리, 약·청주, 과실주, 증류식소주, 일반증류주, 리큐르)을 4개 권역(서울·경기·강원/충청/전라/경상·제주)으로 구분하여 각 지역별 막걸리를 판매(2,000원)한다.

막걸리 전문점 입점·운영으로 막걸리 전문점 인지도 확대 및 막걸리와 어울리는 고급안주 제공(5,000원∼7,000원대)은 물론 시대별 안주 코너, 막걸리 전문점 코너, 지역 특산안주 코너 등 테마에 따른 인테리어로 문화콘텐츠로서 막걸리 이미지를 어필한다.

물론 문희나 자희향 처럼 프리미엄 막걸리는 공장도가에 약간의 이윤만 붙여서 팔기 때문에 시중에서 마셔보지 못한 프리미엄 막걸리도 손쉽게 맛볼 수 있다고 박 회장은 설명했다.

우리 술 대축제는 업체별 홍보관(전시·시음), 전통주 관련사업 및 제품 홍보관(전시), 공연 등을 마련하고 있다.

박 회장은 “막걸리 축제이니 만큼 전 연령대의 방문객이 음식과 음악, 전국의 전통주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축제분위기 조성을 위해 전시, 시음, 판매, 홍보를 비롯해 관광으로까지 이어지는 6차 산업 성공모델로 발전 시켜나가겠다.”면서 “개막식에서는 개막행사 하나로, 6대륙 동시건배,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회장은 “막걸리 축제의 주인공은 바로 참가자 모두가 될 것”을 강조하면서 “축제장에서는 업체별 홍보관, 전통주 관련사업 및 제품 홍보관을 만날 수 있는데 2015 우리 술 품평회, 해외 주류품평회 입상작, 식품명인 전통주 홍보 및 찾아가는 양조장, 전통주 갤러리, 막걸리 유랑단 사업소개도 들을 수 있다.”고 했다.

 

‘취필전’ 단체 퍼포먼스 및 가훈 써주기 부스 운영

“술에 취하여 글씨를 쓰거나 그림을 그리는 것을 취필(醉筆)이라고 하는데 2015 자라 섬 막걸리 페스티벌 부대행사 프로그램으로 막걸리의 날의 전통성과 문화성을 고취시키기 위해 40명 내외로 서총 서울·경기지회 회원들이 막걸리를 마시고 서예를 스는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서울경기 유명가들이 모여 주안상을 받고 취흥에 40여명 서예가가 옛 글귀 및 시를 30m 서폭에 즉흥으로 글귀를 쓰는 퍼포먼스에서 쓴 글씨는 30m 전시판 붙여 행사장 외부에 설치하고, 박록담 소장(한국전통주연구소)의 ‘막걸리와 시화전’도 열린다.

거나하게 취한 서예가들이 일필휘호로 써내려가는 글은 어떤 것일까. 벌써부터 기대가 되는 대목이다.

막걸리축제속에 또 하나의 축제로 열리는 막걸리 일러스트 공모전, 막걸리 빚기 100인 퍼포먼스, 외국인 대상 막걸리 체험교실을 통해 외국인 막걸리 양조대회, 막걸리로 막걸리 빚기(청감주 제조법, 고두밥과 누룩을 사용)도 진행한다. 막걸리 빚기는 큰 항아리에 용수를 박고 술을 담아서 하루에 항아리 1~2개씩 시음하는 이벤트다.

 

◈ 개막식 퍼포먼스로 6대륙 동시건배 생중계

10월 29일(목) 오후 6시 야외무대에서 개최되는 개막식에는 이동필 농식품부 장관, 남경필 경기도지사, 김성기 가평군수, 막걸리 및 전통주 제조업체, 업계 관계자, 유관협회 및 기관 등 약 40명의 내·외빈이 참가하여 막걸리 페스티벌을 축하하게 된다.

특히 막걸리 페스티벌 개막식에서는 독일 옥토버 페스트와 같이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상징적인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개막식이후 막걸리 가든으로 옮긴 후 연회식 진행 중 막걸리 가든에 설치된 LED 모니터를 통해 야외무대 LED와 해외 현장과 6대륙 동시건배가 생중계된다.

돔텐트 내부 방문객과 외부 방문객, 전 세계 6대륙이 함께하는 막걸리 동시건배를 통해 막걸리의 세계화를 도모하기 위해서인데 6대륙은 아시아(중국 상하이), 북미(미국 뉴욕), 유럽(독일 베를린), 남미(브라질 상파울루), 아프리카(남아공 요하네스버그), 오세아니아(호주 시드니) 등이다.

이번 막걸리 페스티벌의 축제 분위기 조성을 위한 주기적인 음악공연 및 이벤트가 실시되는데 개막일 이후 3일간 1일 1팀 유명 가수 초청으로 공연과 막걸리가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분위기가 조성된다.

전 세대를 아우를 수 있도록 악단 및 기타 공연팀이 지속적으로 가요, 민속음악, 유명팝송, 퓨전국악 등 널리 알려진 곡 위주의 연주 및 공연이 실시되는데 이는 옥토버 페스트와 같이 놀이로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방문객 참여 이벤트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전통주 칵테일 플레어 쇼 진행 및 칵테일 시음

돔텐트 외부에서도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공연 및 이벤트가 펼쳐진다. 참여형 길거리 공연, 경품이벤트 진행 및 거리행진 등이 진행된다.

특히 20대를 위한 MUKE Festival 개최 및 버스킹 공연과 막걸리 빚기 체험교실, 100인 막걸리 빚기 퍼포먼스 등을 막걸리학교에서 진행하고, 전국 200여 막걸리 전시 및 소주 내리기, 술 거르기 등 체험도 할 수 있다.

그리고 국내 거주 외국인대상 막걸리 빚기 체험교실(주말 4회) 및 행사 기간 중 외국인이 빚은 막걸리 품평회도 실시한다. 이는 외국인 막걸리 동호회 ‘마마스&파파스’가 진행한다.

틈틈이 전통주 칵테일 플레어 쇼도 진행되고 칵테일도 시음할 수 있다.

박성기 회장은 “쇼가이드, 안내센터 등 활용은 물론 숙박·대중교통·대리운전 정보 등도 제공하고, 가평군 숙박업소와 돔텐트 입장권 연계 할인도 준비 중에 있는데 가평군 펜션협동조합 소속 숙박업소 할인(주중 30%, 주말10%), 숙박 외 인근 관광지 할인(이화원 20%, 레일바이크 20%, 제이드 가든 30%)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참가업체 리스트(10.14 기준)

연번

소속

성명

1

㈜우리술

박성기

2

㈜배혜정도가

배혜정

3

(주)조은술 세종

경기호

4

병영주조

김견식

5

대전주조

유재성

6

금정산성토산주

유청길

7

은척양조장

임주원

8

전주주조

하수호

9

신평양조장

김동교

10

국순당(김양환)

배중호

11

인천탁주

정규성

12

문경주조

홍승희

13

우포의아침

박중협

14

이동주조

이규범

15

태인주조장

송명섭

16

장성주조

구정운

17

천둥소리

이한주

18

대강양조장

조재구

19

김포양조

최형만

20

배상면주가

배영호

21

서울생주조

황순종

22

인제막걸리

이승수

23

회곡양조장

권용복

24

참살이 탁주

강환구

25

술샘

신인건

26

지평막걸리

김기환

27

국민막걸리

협동조합

강환구

28

화천주가

유선순

30

자희양

노영희

31

jmb참본

양석호

32

서울진천탁주

유재천

33

대농바이어

황성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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