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제맥주 카브루, 국내 최대 규모 홈브루잉 챌린지 개최
총 상금 1000만원… 대상 수상자에게는 ‘해외 브루어리 투어’ 지원
(삶과술=김원하 기자) 1세대 수제 맥주 브루어리 ‘카브루(KABREW)’가 ‘제2회 카브루 홈브루잉 챌린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내 홈브루잉(자가양조) 문화 확산을 최우선 과제로 생각하는 카브루는 2017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번 행사를 준비했으며, 올해는 심사의 품격을 한층 더 강화하고자 한국비어소믈리에협회와 공동으로 주최한다.
참가 희망자는 11월 22일 홈페이지에 게시될 참가 신청서 및 레시피 작성 후 자가 양조 맥주 3L(1L PET 기준, 3병 이상)를 12월 11일까지 카브루 서울 사무실로 발송하면 된다.
출품 분야는 BJCP(Beer Judge Certification Program) 기준 △페일 에일(Pale Ale/18B, 24B) △윗비어(Belgian Witbier/24A) △IPA(New England IPA/21B) △스페셜티(Fruit Beer 29, Spiced Beer 30A, Alternative Grain Beer 31A) 등 4개 부문이다. 심사는 12월 14일 진행하며 12월 17일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이번 대회는 총 상금 1000만원이 걸린 국내 최대 규모의 홈브루잉 대회다. 주최측은 부문별 각 1명씩을 선발해 총 400만원을 지급하고 ‘대상(Best of Best)’ 수상자에게는 600만원 상당의 해외 브루어리 투어를 지원한다. 수상자가 카브루 입사를 희망할 경우 채용 특전도 제공한다.제1회 대상 수상자 김규선 씨는 “작년 대상 혜택으로 미국 포틀랜드의 유명 브루어리 투어와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했다”며 “저처럼 나만의 홈브루잉 비법으로 숨겨놓은 최고의 레시피로 많은 분들이 도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카브루 박정진 대표는 “국내 홈브루잉 발전에 작은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작년에 이어 올해 제2회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며 “숨어있는 더 많은 홈브루어(Home Brewer) 여러분이 참여해 국내 수제 맥주와 홈브루잉 문화 발전에 일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대회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카브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카브루 개요
카브루는 2000년 설립된 대한민국 1세대 크래프트 브루어리다. 크래프트 맥주 업계에서 유일하게 HACCP 기준에 부합하는 환경을 갖추고, 전문적인 품질 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업계 최초로 전국 냉장물류배송 시스템을 구축, 전국 1000여개의 크래프트 맥주 펍에 신선한 맥주를 공급하고 있다. 아울러 수제 맥주 최초로 미국과 홍콩에 수출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웹사이트: http://kabrew.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