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복 가이드 및 새터민과 함께하는 안보관광 상품으로 눈길
인바운드 전문 여행사 코스모진이 차별화된 관광 상품으로 외국인 관광객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코스모진은 외국인들의 안보관광 여행 상품으로 군복 입은 가이드가 들려주는 ‘이색 DMZ 관광’ 상품을 출시했다.
여행사 관계자는 DMZ와 더불어 최근 자유왕래 방안 협의 등으로 급물살을 타고 있는 JSA 등 한국을 찾은 외국인 손님들에게 이색적인 경험을 제공하고자 ‘군복’ 퍼포먼스를 기획하게 됐다고 전했다.
가이드가 착용한 군복은 6.25 전쟁 당시 미군이 입었던 것으로, 당시 생생한 전쟁 상황을 전달할 때 더욱 큰 흥미를 돋우고 있다.
뿐만 아니다. 코스모진은 탈북자 출신의 새터민과 함께하는 ‘JSA/DMZ 가이드 투어’도 출시했다.
새터민이 들려주는 북한에 대한 스토리는 외국인 관광 가이드를 통해 생생하게 전달되며, 안보관광을 즐기는 외국인들은 새터민들에게 “왜 북한은 미국을 싫어하는지?” 등과 같은 현실적인 질문을 하는 등 평소 궁금했던 부분을 해소하며 높은 관광 만족도를 보였다.
이 여행 상품은 임진각, 통일대교, 도라산역, 판문점 등 관광지를 돌며 리얼한 북한의 실생활을 전달하는 것은 물론, 이를 통해 방한 외국인들에게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담긴 차별화 된 관광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코스모진 정명진 대표는 “안보 관광은 대한민국에 존재하는 특별한 관광 자원으로, 이를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 스페셜한 투어를 만들게 됐다”며, “최근 들어, 엄숙하고 경직됐던 JSA, DMZ에 외국인 관광객의 웃음이 끊이지 않는다. 코스모진은 앞으로도 한복 가이드 투어 등 특별하고 차별화된 관광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