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석수의 사주팔자
가족 간 사주가 증여나 유산분배에도 영향을 미친다
사주팔자는 태어나는 순간 하늘과 땅의 기운이 자신의 몸으로 스며들어 기본적인 패턴인 바이오리듬이 형성되고 그것을 기반으로 생각과 행동방식의 경향이 나타나는 것이다. 그래서 사주팔자를 통해서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 것인지 그 생각의 실행여부도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는 것이다.
일부 선진국에서는 기부문화가 활성화된 경우가 많이 있다. 자신이 평생 모은 재산을 사회에 기부하는 경우도 있고 또는 지속적으로 사회에 환원하면서 자신의 가치를 실현하려는 문화가 정착되어 있는 모습을 보면서 부러워도 했을 것이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는 사회에 환원하는 문화는 상당히 인색한데 비해 자식에게 물려주려는 사회풍도가 뿌리 깊게 형성되어 있다. 물려줄 자식 중에서도 한쪽에 치우쳐 형제가 많을 경우는 장남이나 아들들에게만 재산을 나눠주고 딸은 제외시키는 편향된 부모도 많은 게 현실이었다. 그래서 한쪽으로 재산이 쏠리는 것을 방지하고 최소한의 지분을 받을 권리를 찾아주자는 취지에서 도입된 것으로 유류분을 청구할 수 있는 제도가 도입이 되었다. 그것을 통해 가족 간에 법적 다툼이 점점 많아지는 것을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부모 중 한분이 먼저 돌아가신 경우에는 형제자매간에 다툼이 다반사지만 심지어는 남아계신 부모를 상대로 재산분쟁을 해서 겉으로는 부모자식간이지만 남보다 못한 관계로 지내고 있는 경우도 보게 된다. 요즘에는 경제가 어려운 탓도 있지만 적은 재산도 서로 나눠 갖자는 생각이 많아져 재산분할을 신청하는 경우가 더 늘어나고 있는 것 같다.
그러면 부모가 살아계실 때 자식에게 재산을 어떻게 분배를 할 것인지를 생각해 보는 경우는 극소수 빼고는 드문 것이 현실이다. 많은 재산을 가지고 있는 경우도 그럴 것이고 겨우 집 한 채 소유하고 있는 가정에서는 더욱 더 그럴 것이다.
부모입장에서 자신의 재산을 누군가에게 기부하거나 자식에게 나눠주려고 하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물론 자녀가 혼자라면 문제가 안 되겠지만 자녀가 여럿일 경우에는 생각이 많아진다. 과연 똑같이 공평하게 나눠줄 것인가, 그중에서도 누가 부모에게 잘하니까 더 주고 싶은 생각도 들것이다.
자식 중에도 부모재산에 탐을 내고 더 받으려고 욕심을 부리는 경우도 많을 것이다. 그것이 부모와 자식 간의 생각이 같다면 괜찮지만 줄 사람 생각과 받을 사람의 생각차이로 섭섭하고 실망해 소원해지는 상황도 생길 것이다.
그러면 부모입장에서 자녀 중에 더 주고 싶은 생각이 있는데 그 생각이 끝까지 가면 다행이겠지만 중간에 변수도 많아진다. 예를 들어 아픈 부모를 한 자식이 희생하면서 봉양을 성심을 다해 해 왔는데 오랜 기간을 힘들게 모시다가 너무 지쳐 잠시 소홀한 틈을 타 다른 형제가 그 순간 정성을 들여 공이 그쪽으로 쏠리는 경우도 많이 보게 된다.
부모입장에서 자녀 중에 더 애착이가고 더 많은 재산을 주고 싶은 자식이 있을 것이다. 그런데 그 생각이 변한다는 데에 문제가 있다. 부모와 자식 간에도 궁합이 존재한다. 그 궁합에 따라서 더 챙겨줄 수도 있고 덜 줄 수도 있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어느 시기에 증여를 하고 유언장을 작성하느냐에 따라서 자녀의 지분이 달라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즉 재산을 정리하는 시기에 어떤 자식하고 궁합이 잘 맞느냐에 따라서 분배의 기준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한석수:▴한수철학연구소장▴한수작명연구소장▴초중고 적성 진로 상담▴부부갈등상담클리닉▴가정 사무실 풍수인테리어 처방▴전으로 전하는 사주명리학전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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