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맥키스컴퍼니’의 홈페이지를 방문 하면 첫 화면에 등장한 슬로건이 ‘새로운 즐거움으로 사람과 사람사이에 있겠습니다’라는 것이다. 이는 이 회사의 조웅래 회장의 철학이라고 할 수 있다.
대전 사람들에게는 ‘더맥키스컴퍼니’가 생산 하는 ‘산소소주 O2린’ 못지않게 ‘조웅래 회장’이라는 인물에 대해서도 자부심을 가질 만큼 잘 알려져 있는 인물이다.
‘O2린’소주에 구태여 ‘산소소주’를 쓰고 있는 것은 이 회사가 얼마나 자연 치화적인 회사인가를 알 수 있다.
웰빙소주을 자처하는 O2린에 숨어있는 이야기들이다.
산소를 마시는 웃는 사람의 옆모습으로 보이나요?
산소가 3배 많은 소주! 숙취 해소 30분 빠르다!
청정지역 숲속에서 포집한 산소를 3차에 걸쳐 용존 시키는 특허기술로
친환경 웰빙 소주를 만들고 있습니다.
조웅래 회장이 소주(구, 선양)회사를 인수 한 후 시작 한 일이 소주를 팔아서 남는 이익금을 가지고 사람들이 신나고 보람된 삶을 살아가는데 일조 해 보자는 것이었다.
지금 한창 ‘힐링 열풍’이 불고 있지만 사실은 ‘자연을 통한 치유’라는 의미로 ‘에코힐링’이라는 용어를 ‘더맥키스컴퍼니’가 2007년에 상표등록까지 한바 있다. 이는 인간이 자연과 가까워지면 그 만큼 삶의 보람을 느끼며 삶을 영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자갈길이었던 계족산 등산로에 황톳길을 만들어 대전 사람들이 맨발로 걷게 하는 가하면 꽃피고 새 울기 시작하면 이곳에서 음악회를 열어 대중들을 기쁘게 하는 일이 그리 쉬운 일이 아님에도 조웅래 회장은 열심히 이 일을 계속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시간 나는 대로 청소년들을 상대로 하는 강의도 열심이다.
조 회장이 청소년들에게 늘 강조하는 한 마디는 ‘One of them’(그들 중 하나)이 되지 말라는 것. 이는 같은 스펙을 다 같이 쌓으면 그 사람은 ‘One of them’이 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1992년도 단돈 2천만 원으로 혼자서 벤처기업을 창업해서 성공 한 후 2004년 연말에 선양을 인수할 때까지 그는 디지털 사내였다. 그러다가 지금은 아날로그 사내다.
아날로그든 디지털이든 결국 타깃은 대중이며, 콘텐츠 서비스업이건 제조업이건 본질은 같다는 것이 조웅래 회장의 경영철학이다.
조웅래 회장은 “열심히 대중에게 어필해 나가자 술도 조금씩 더 팔리기 시작했다. 그래서 점유율도 조금 높아졌다. 결국 지갑을 열려고 하는 게 아니고 마음을 열다 보니까 지갑이 열리더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