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대보름 열기구 타고 달 보러 가요


드라마 ‘불의 여신 정이’로 유명세를 얻고 있는 경기도 광주의 곤지암도자공원에서 정월 대보름을 맞아 2월 15일 토요일 ‘2014 정월대보름 큰 불놀이’ 행사를 연다.

곤지암도자공원은 조선시대에 왕실도자를 만들어 궁중에 납품하던 분원의 역사적 의미를 지닌 곳이자, 대부분의 부지가 구석기 유적지로 역사적, 교육적 의미가 매우 큰 곳이다.

이번 곤지암도자공원 정월대보름 큰불 행사에는 가족이 함께 모여 토기에 문양을 새겨 달집에 넣어 소성하는 토기 만들기 체험과 쥐불놀이와 같은 정월 대보름에 하는 전통 놀이가 풍성하게 준비되어 있다.

이와 함께 한 해의 소원을 적은 풍등 날리기, 그리고 쥐불놀이 체험과 가족의 소원을 담은 풍경을 사랑의 나무에 적어 달기, 입춘첩 쓰기 등 다양한 등 소원 수리 체험과 함께 곤지암도자공원의 멋진 전경을 하늘에서 내려다보며 소원을 비는 열기구 체험을 해볼 수 있다.

곤지암도자공원의 ‘상상예술 창고학교’에서는 자연재료를 이용한 조형물 만들기, 스핀회화가면 만들기, 구석기 문화체험 등을 통해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하면서 역사와 과학 문명의 필요성을 배우고, 아이들의 창의력과 감성을 자극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한편 관람객을 위해 불을 주제로 불에 구워 먹는 다양한 이색 먹거리 체험이 마련되어 있으며, 방문객에게는 스탬프를 찍으며 프로그램을 체험하는 워크북과 부럼을 나누어준다. 프로그램은 다섯 개의 체험을 하나로 묶은 패키지 체험과 개별 체험 모두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도자재단 홈페이지(www.kocef.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작년 2013년 5월 열린 경기도 광주 곤지암도자공원은 이천과 여주를 잇는 세라믹로드의 첫 관문이며, 조선 백자의 명맥을 잇는 도자 전시와 구석기를 주제로 한 교육·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향후 곤지암 도자공원은 한국 전통도자의 맥을 잇는 메카로서 세계의 전통 도자와 공예를 모으는 허브의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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