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 청원공장 맥주업계 첫 해썹(HACCP) 인증 획득

국내 1위 맥주 전문기업 오비맥주가 맛뿐만 아니라 식품 안전성에서도 인정을 받았다.

오비맥주(대표 장인수)는 청원공장에서 생산되는 맥주 전 제품에 대해 맥주업계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HACCP(해썹,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인증을 획득했다고 지난 달 23일 밝혔다.

오비맥주는 소비자들의 식품안전에 대한 의식이 높아짐에 따라 2011년 9월 오비맥주 3개의 공장 중 청원공장을 모델 공장으로 지정하고 HACCP 시스템을 구축해 관리해왔다.

앞으로 오비맥주 이천공장, 광주공장에도 HACCP 시스템을 적용해 2014년 상〮·하반기HACCP 인증을 목표로 추진할 예정이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2년의 준비 기간을 거쳐 획득한 해썹(HACCP) 인증을 통해 제품의 품질과 안전성을 모두 인정받았다”며 “오비맥주는 보다 엄격한 프로세스로 관리해 최고 품질의 안전한 제품으로 소비자들의 신뢰와 만족도를 더욱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해썹(HACCP)은 식품제조가공업에서 안전성을 보증하기 위해 식품의 원재료 생산, 제조, 가공, 보존, 유통을 거쳐 소비자가 최종적으로 식품을 섭취하기 직전까지 각각의 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위해한 요소를 관리하는 과학적인 위생관리체계로써 국내에서는 식품생산업체가 받을 수 있는 최고의 품질인증 제도로 꼽힌다.

 

▰HACCP 인증 신청하게 된 계기


소비자의 식품안전에 대한 의식이 높아지고 있으며 기존에 사내에서 추진하고 있던 일련의 품질관리시스템으로는 변화하는 소비자의 욕구를 만족시킬 수없다고 판단하여 오비맥주 3개 공장 중 청원공장을 모델공장으로HACCP SYSTEM을 구축하게 되었다. 국내에서 식품생산업체가 받을 수 있는 최고의 품질인증 제도는 HACCP인증이고, 국내 대표 맥주회사인 오비맥주가 HACCP 인증을 받아 소비자에 대한 신뢰를 높여야겠다고 판단해 추진하게 되었다.

▰HACCP 지정과정

오비맥주 청원공장 HACCP팀은 원칙에 입각하여 시행방안을 세운 후 HACCP교육 및 각종 설명회 등을 활용하여 종업원들과의 충분한 소통을 통해 공감대를 형성한 후 추진했다.

생산 공정에 국한하지 않고 청원공장 내모든 부서가 함께 참여하는 것을 원칙으로 HACCP 시스템을 구축하였기 때문에 초기에는 어려움이 있었으나 이제는 모든 직원들이 솔선수범하여 적극 동참하고 있어 HACCP 시스템을 유지, 관리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맥주공장에 적합한 선행요건 개선공사를 자체적으로 검토하여 시행하였는데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구, HACCP지원 사업단)의 방문으로 적합성 여부를 판단 받게 되었다. 방문 기술지도 결과 선행요건 개선내용이 평가기준에 충실하였다는 평가를 받아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으며, HACCP 기준서 작성의 가장 핵심이 되는 7원칙 12절차에 대해서도 이후 수차례에 걸친 방문지도 및 이메일을 통한 지도를 통해 부족한 점을 보완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서 주류업계 최초로 HACCP 인증을 획득할 수 있었다.

▰HACCP 인증의 이점

◂선행요건 기준에 따른 시설투자 및 유지관리를 통해 안전하고 깨끗한 생산 환경 구축.

◂원, 부재료 및 생산 공정에 대해 식품안전에 대한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품질관리 시행.

◂위생적이고 체계적인 입고, 검수 및 생산 공정 관리로 철저한 이물 관리가 가능해졌으며, 소비자 클레임 감소 추세.

▰향후 계획

종업원의 HACCP교육과 일반위생교육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HACCP 인증을 받은 것보다 유지하는 것이 더 어렵다는 것이 HACCP지정업체의 한결같은 조언이다. 주류업계 최초의 HACCP지정업체라는 명성에 걸맞게 앞으로도 철저한 종업원 교육을 통해 HACCP 운영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오비맥주의 이천공장, 광주공장도 HACCP 시스템을 상당부분 구축하고 있기 때문에 2014년 HACCP 지정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주류업계 최초의 HACCP 지정 업체이자 국내제일의 맥주업체의 책임감을 가지고 기회가 된다면 오비맥주의 노력이 조금이라도 식품안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HACCP을 준비하는 주류업체에게 HACCP 시스템 구축의 경험을 공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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