南台祐 교수의 특별기고
술의 신(酒神) 디오니소스 신화 이야기⑪
제우스의 콤플렉스
제우스에게는 지적(知的) 콤플렉스가 있었다. 무소불위의 힘을 가진 제우스였건만, 그가 가지지 못한 것이 있었으니 그건 명석한 두뇌였다. 만약 제우스에게 ‘두뇌’마저 있었다면 그의 ‘두통’은 없었으리라….
제우스에게 최초의 두통을 안겨준 이는 프로메테우스(Prometheus)였다. ‘먼저 생각하는 사람’, ‘선지자(先知者)’라는 프로메테우스는 티탄 족과의 10년의 전쟁에서 제우스의 승리를 예견하고, 그의 편을 들어 티탄 족과의 싸움에서 승리하는 데 공을 세웠다.
그리스 로마신화에서는 인간을 만든 것이 티탄인 프로메테우스이다. 프로메테우스는 인간을 위해 태양 수레에서 불을 훔쳐다 준다. 이에 노한 제우스는 그를 바위에 사슬로 묶어 독수리에게 살을 쪼아 먹히는 형벌을 내린다. 물어 뜯긴 그 살은 새로 돋아나도록 되어있어 그 형벌은 영원할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그는 굴복하지 않았다.
<신들의 계보> 521~528행에서 “제우스께서는 또 꾀 많은 프로메테우스를 끊을 수 없는 고통스런 사슬들을 기둥 한가운데로 집어넣어 결박하시고는 그에게 긴 날개의 독수리 한 마리를 보내셨다. 그리하여 그것이 그의 불멸의 간을 쪼아 먹었으나, 밤이 되면 그의 간은 긴 날개의 새가 낮 동안 쪼아 먹은 만큼 사방으로 자라났다. 복사뼈가 예쁜 알크메네의 용맹스런 아들 헤라클레스가 그것을 죽여, 이아페토스의 아들을 사악한 재앙에서 구해주고 고뇌에서 벗어나게 해주었다.”고 기록하고 있다.
프로메테우스는 자신과의 구원에도 관련이 될 예언 한 가지를 알고 있었다. 바로 여신 중 한 명이 낳을 자식이 아버지보다 위대할 것이라는 예언이었다. 언젠가 제우스는 그 여신을 건드리게 될 것이고, 그래서 제우스보다 강한 자식이 태어 나게 되면 제우스의 입장에서 보자면 뜨끔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그 여신이 누구인지를 알 수 있는 이는 프로메테우스 한 사람밖에 없었다. 결국 제우스는 프로메테우스와 타협을 한다. 프로메테우스는 그 여신이 ‘테티스’ 임을 알려준다. 후에 그의 사슬을 끊고, 그를 해방시킨 자는 헤라클레스이지만, 그 역시 제우스가 허락한 일이기에 가능했다.
Prometheus brings fire to mankind(1817)/Heinrich fueger Prometheus(1868) by Gustave Moreau. Prometheus Bound(c1996) by Scott Eaton
프로메테우스는 제우스에게 “아비를 넘보는 자가 어찌 그대 하나뿐이겠는가?”라는 묘한 말을 남겼다. 그건 제우스를 배신하는 제우스의 자식이 있을 거라는 예언으로 받아들여졌다. 하지만 프로메테우스만 한 지혜를 갖지 못한 제우스는 알 도리가 없었다. 제우스가 ‘아는 여자’ 메티스에게 정략적으로 접근한 까닭이 여기에 있었다. 그러나 몸을 섞는다고 그녀의 두뇌가 제우스의 두뇌로 올까?
보통 제우스의 둘째 부인으로 간주되는 율법의 여신 테미스(Themis)는 또한 정의의 신이요, 예언의 신이다. 말하자면 정사(政事)에 훈수 떠는 제우스 고문 점쟁이다. 그 테미스가 제우스가 이긴다고 티탄 족과의 전쟁에서 점괘를 냈다. 그리고 형제 조카 티탄들에게 “제우스 밑으로 들어가라” 타일렀었다.
제우스의 꼼수는 또 다른 두통을 몰고 왔다. 장차 메티스(Metis)가 낳을 아이가 아버지를 뛰어넘는 위대한 신이 될 거라는 예언이었다. 골치 아픔의 연속이었다. 그래서 제우스는 메티스를 작게 만들어 꿀꺽 삼켜버렸다. 아버지의 크로노스의 변태적 행동을 그대로 실행한 것이다.
고대 주석에 따르면 메티스는 바다 신 오케아노스의 딸로서 역시 바다 신인 네레우스의 딸 테티스처럼 여러 모습으로 변신을 할 수 있었다. 제우스는 아마도 그녀가 물로 변했을 때 삼킨 것으로 보이는 데 고대에는 ‘지혜의 물’이라는 개념이 있어서 지혜의 여신이 물로 변한다는 생각은 받아들이기 어렵지 않다.
자식을 낳아도 제가 낳겠다는 속셈이었다. 열 달이 되자 진짜 두통이 시작되었다. 자궁 없는 제우스로선 두통이 곧 산통이었다. 헤파이스토스(Hephaistos)가 도끼로 제우스의 머리를 쪼개자 완전 군장을 한 채 하늘로 솟구치며 포효한 이가 바로 지혜의 여신 아테나(Athena)였다. 아테나는 잘난 딸이었다. 아버지를 닮아 용맹할 뿐만 아니라 지략이 뛰어나 전쟁에서 패배하는 법이 없었다.
예언을 비껴가서 그의 권좌를 넘볼 두려움도 사라졌고, 그녀는 아버지를 잘 따르는 효녀였다. 제우스에게 아테나는 눈에 넣어도 안 아픈 어여쁜 딸이었다. 이를 지켜보던 신들은 충격을 받았고 강렬한 여신의 눈빛에 두려움을 느꼈다고 한다. 또 다른 전승에 따르면 아테나가 제우스의 머리에서 태어날 당시 대지가 흔들리고 바다가 출렁거렸다고 한다. 제우스도 놀라고 충격을 받기는 마찬가지였다. 이러한 출생배경에도 불구하고 제우스가 가장 사랑하는 딸이 되었다.
그리스 신화에서 신들과 인간의 아버지로 군림한 제우스는 극심한 두통을 견디지 못했다. 결국 그는 프로메테우스에게 도끼로 자신의 머리를 쪼개달라고 부탁을 했다. 그리고 프로메테우스가 부탁대로 머리를 쪼개자 그 속에서 지혜, 정의, 전쟁의 신 아테나가 갑옷을 입은 모습으로 함성을 지르면서 태어났다고 한다. ‘신들의 신’인 제우스도 두통에는 두 손을 들었다는 이야기다. 두통은 인류의 역사와 함께 한 질병이다. 또한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 정도로 흔한 병이기도 하다. 제우스의 머리를 쪼갠 신화는 두 사람이다.
제우스의 신물(神物)인 방패 ‘아이기스(aegis)’를 쓸 수 있는 유일무이한 신도 아테나뿐이었다. 페르세우스(Perseus)가 죽인 메두사의 머리를 방패에 붙인 뒤로 ‘아이기스’는 아예 아테나의 차지가 되었다. 그만큼 아테나는 제우스에게 귀한 딸이었다.
제우스에게는 적자(嫡子)가 없었다. 제왕에게 적자가 없는 건 커다란 콤플렉스였다. 제우스의 고민이 여신 레토에 의해 해결되었다. 헤라의 시기와 방해로 출산의 고통은 길었지만 레토는 보란 듯이 적자와 적녀를 쌍둥이로 출산하였다. 모든 신들이 몰려와 제왕의 첫째 아이들의 탄생을 축하했다. 그 기운이 어찌나 강했던지 쌍둥이 남매는 엄청난 속도로 성장했고 엄청난 위력을 가진 올림포스 신으로 등극했다. 제우스의 적장자이자 올림포스 ‘넘버2’인 아폴론은 권력을 장악하기 시작했다.
선조 티탄들이 가진 모든 능력을 접수한 아폴론은 제우스 다음가는 신으로 추앙받았다. 헬리오스(Helios)의 태양마차를 넘겨받은 아폴론은 태양의 신이 되었고, 프로메테우스의 능력을 인수해 ‘예언의 신’이 되었다. 나아가 문자와 음악과 의술을 관장하는 ‘문명의 신’으로까지 숭배되었다. 그의 권능과 관장 능력면에서 가히 제우스의 대리인으로서 손색이 없다.
그러나 아들 아폴론의 위대한 성장을 보는 아버지 제우스의 심사는 편치 않았다. 어머니 레토의 고통을 알고 있는 아폴론이기에 아버지에 대한 마음이 좋을 리 없다. 게다가 부자지간의 성격 또한 천양지차다. 아폴론은 이성적이고 지혜로웠으나 제우스는 차갑고 냉정한 신이었다. 더구나 그는 성격이 급하고 절제할 줄 모르는 마초(macho)였다. 아들의 눈에 비친 제우스는 아버지답지 못한 생부(生父)일 뿐이었다. 아들의 냉랭한 시선을 바라보는 아버지의 마음 또한 좋을 리 만무했다.
어느 날 아폴론과 제우스가 대판 싸웠다. 아폴론의 아들 의학과 치료의 신 아스클레피오스(Aesculapius)가 뛰어난 의술로 이미 죽은 사람을 살려냈는데, 지하세계의 신 하데스가 이를 제우스에게 보고했고, 제우스는 법을 어긴 아스클레피오스에게 벼락으로 때려죽였다. 금쪽같은 아들을 잃은 아폴론이 거칠게 항의하자 제우스는 아폴론을 인간 세상으로 귀양 보내버렸다. 왕에게 있어 생각이 다른 아들은 정적이란 말이 있다. 아폴론과 제우스가 그랬다. 그만큼 아폴론은 제우스에게 미운 아들이었다.
지혜가 부족한 제우스는 지혜의 여신 메티스(Metis)를 삼킴으로서 그의 우둔함을 보완하고자 하였으며, 그리고 그녀를 임신한 채로 삼켜버린 것도 이러한 관점에서였다. 그래서 그의 머리를 통해 지혜의 여신 아테나를 출산한 것도 그의 지적 콤플렉스를 치유하고자 한 다목적적인 치유방법이었다. 그래서 아테나를 지극히 사랑한 것이다.
지혜는 음성을 띠는 것으로 아버지로부터 유전되는 것의 3배를 어머니로부터 많이 유전되고 성격과 의지력은 일반적으로 아버지로부터 유전된다. 따라서 아버지의 후천적 영향이 크다고 할 수 있다. 아테나가 우리에게 주는 시사점은 만약 총명한 아이를 낳고 싶다면 총명한 여자를 아내로 맞아야 하고, 한 남자의 성품을 알고 싶다면 그 남자의 아버지를 보면 된다. 아테나는 어머니로부터 지혜를 물려받았고, 아버지로부터 힘과 위력을 부여받았기 때문에 용감하고 지혜로우며 범접할 수 없는 위엄을 가졌다. 그래서 그녀는 전쟁의 신이자 지혜의 여신이다.
사물의 보이지 않는 이면을 꿰뚫어 보고 이치를 헤아리는 지혜와 지성의 아름다움이다. 언뜻 차가운 듯 하나 매사 앙면을 함께 보기에 치고 벌하면서도 구제할 길을 열어놓고 의롭고 용감한 영웅을 좋아하여 기꺼이 돕는 이 여신은 올곧고, 민첩하고, 능숙하고, 치밀하면서도 자비로운 구석이 있다.
지혜란 그 자체로서 이미 성숙해 있는 이미지이다. 때문에 아테나는 아버지에게서 태어날 때 이미 다 자란 상태인 것이다. 아테나가 제우스의 머리에서 나온다는 이 신화도 참으로 재미있는 부분이다. 인체의 특성상 머리는 모든 것을 인식하고 통제하고 관리하는 부분이라는 논리가 내재해 있다.
신들의 전쟁, 티타노마키아(Titanomachia)
제우스는 ‘먼저 태어났지만, 나중 자란’ 아우와 누이들을 데리고 올림포스 산 꼭대기에다 천궁을 지었다. 이 천궁은 손 재간꾼인 헤파이스토스의 걸작 중의 하나이다. 당시 오르티스산 꼭대기에 웅거하고 있던 티탄, 즉 거신들은, 하루가 다르게 커가는 제우스 형제들의 세력을 불안한 눈으로 지켜보고 있었다. 조만간 건곤일척의 한판 전쟁이 불가피한 상황이었다.
제우스는 크로노스를 타르타로스에 가둔 다음, 형제들과 함께 올림포스 산에 거처를 정하고 세력을 키워나갔다. 이들은 그리스신화에 나오는 전형적인 신들로 오르튀스산에 모여 있는 거인 족처럼 거대한 신은 아니었다. 이 올림포스의 젊은 신들은, 이윽고 기존 세상의 지배권을 가지고 있던 거인족(티탄족)과 전쟁을 벌였다. ‘티타노마키아(Titanomachia)’라고 불리는 이 전쟁은 10년간이나 지속되었다. 당시 거인 족이면서도 제우스 편에 선 이들도 있었는데, 제우스의 어머니인 레아와 승리의 신 니케, 미래를 내다볼 줄 알았던 프로메테우스와 그의 동생 에피메테우스 등이 그들이다.
전쟁이 계속되던 어느 날 가이아가 “땅속 깊은 곳에 유폐되어 있는 자들을 아군으로 만들면 승리할 것이다”는 비책을 내놓았다. 이에 제우스는 당장 타르타로스에 갇혀 있었던 퀴클롭스와 헤카톤케이르 형제들을 해방시켜 자기편으로 끌어들였다. 훌륭한 대장장이였던 퀴클롭스 3형제는 제우스에게 번개를, 포세이돈에게는 폭풍을 일으키고 해안을 지진으로 뒤흔들 수 있는 삼지창을, 하데스에게는 몸이 보이지 않게 하는 황금투구를 만들어주어 전투력을 강화시켰다.
그리고 헤카톤케이르 3형제가 300개나 되는 팔들을 이용해 계속해서 큰 바위들을 던져 티탄 족들을 꼼짝달싹하지 못하게 만들었다. 이어 제우스가 벼락을 내리쳐 온 대지가 불길에 휩싸였으며, 거인 족들 중에는 번개 불빛에 시력을 잃는 이들도 있었다. 승기를 잡은 제우스는 거인 족들을 쇠사슬로 묶어 대지의 깊은 곳 타르타로스에 가두고는 청동 문으로 봉쇄해버렸다. 이 문을 헤카톤케이르 3형제가 지키게 했고, 같은 티탄 족이었던 아틀라스에게 하늘을 떠받치는 형벌을 내렸다. 세상 이치를 주관하는 테미스 여신이, 제우스 신에게 물었다.
“그대는, 크로노스의 아들딸 6남매 중 가장 나중에 태어났지만, 가장 먼저 자랐으니 맏이와 다름이 없습니다. 티탄이 그대들을 공격할 것 같습니까?” “그럴 것이라 생각합니다.” 먼저 태어났지만, 나중 자란 아우들을 지켜야 하는 제우스가 대답했다. “만일에 전쟁이 터진다면 어느 편이 정의롭습니까?” “티탄들은 우리 세력이 커가는 것을 경계하는 것 같습니다. 새로운 세대로부터 저희 세대의 주도권을 지켜야 하는 티탄들은, 자기네들이 정의롭다고 할 것입니다. 하지만 그 세대가 날뛰던 시대는 갔습니다. 이제 우리 세대가 전면으로 나서야 하는 시대입니다. 이제 우리는 아버지 크로노스의 뒤를 이어서 티탄 세대의 신들이 하던 일을 물려받지 않으면 안 됩니다. 따라서 우리 또한 정의롭다고 주장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평화롭게 이루어졌으면 좋겠지만, 세대교체라는 것은 주도권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일이 아닙니까? 아무래도 평화롭게 끝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타이탄이 쳐들어오면 맞서 싸울 전략은, 마련되어 있습니까?” “뾰족한 수가 없습니다.” 테미스 여신은 말한다. “내가 한 수 가르쳐 드리지요. 그대는 그대의 조부, 우라노스가 외눈박이 거인 3형제와 백수 거인 3형제를 저 무한지옥 타르타로스에 가둔 것을 기억 하겠지요?” “전설을 들어서 잘 알고 있습니다.” “그대의 아버지 크로노스는 우라노스 신의 주도권을 빼앗았지요?” “그렇습니다.” “그렇다면 외눈박이 거인들과 백수 거인들은 무한지옥에서 풀려나야 마땅하지 않은가요?” “그렇군요.”
“그분들도 티탄 족에 속하는 신들입니다. 티탄이 세계를 다스릴 때도, 그들은 무한지옥에서 풀려나지 못했습니다. 모르기는 하지만, 그들은 무한지옥에서 이를 갈고 있을 것입니다. 티탄들에 대한 앙갚음을 하겠다고, 잔뜩 벼르고 있을 것입니다. 이제 내 말을 잘 들으세요. 이들을 구해내세요. 이들을 구해내는 일은 잘못된 일을 바로잡는 일입니다. 잘못된 일을 바로 잡음으로써 그대는 정의로운 신이 됩니다. 하지만 정의롭다고 해서 반드시 전쟁에 이기는 것은 아니지요.
전쟁에 이기자면, 좋은 무기가 있어야 합니다. 외눈박이 3형제가 이 세상에서 손재주가 가장 좋은 거신들이라는 것은, 알고 있지요?” “알고 있습니다만…” “백수 거인 3형제는 각각 손이 100개씩 달린 티탄들이라는 것도 알지요?” “알고 있습니다.” “외눈박이 거인 3형제가 힘을 합하면, 이 세상에 만들지 못할 물건이 없습니다. 이들을 풀어 그대 형제들이 쓸 무기를 만들게 하세요. 백수 거인 3형제의 손을 모두 합하면 300개가 됩니다. 이들을 구해낸다는 것은, 150명의 거신들을 상대할 힘을 얻는 것이나 다름이 없습니다. 명분과 실리가 무엇인지 알고 있지요?”
<다음호 계속>
남태우 교수
▴문학박사/중앙대학교 명예교수▴전남대 교수▴중앙대학교 도서관장▴중앙대학교 교무처장▴중앙대학교 문과대학장▴한국정보관리학회장▴한국도서관협회장▴대통령소속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 위원
◇ 필자 남태우 교수 경력:▴전남대학교 문헌정보학과 교수▴중앙대학교 문헌정보학과 교수▴중앙대학교 중앙도서관장▴중앙대학교 교무처장▴중앙대학교 문과대학장▴한국정보관리학회장▴한국오픈엑세스포럼회장▴한국 문헌정보학교수협의회장▴대통령소속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 위원▴한국도서관협회장▴중앙대학교 명예교수(현재)▴현재 건전한 음주문화 선도자로 활동하고 있음
◇ 음주관련 저작리스트:▴비틀거리는 술잔, 휘청거리는 술꾼이야기(1998)▴주당별곡
(1999)▴술술술, 주당들의 풍류세계(2001)▴알코올의 야누스적 문화(2002)▴음주의 유혹, 금주의 미혹(2005)▴주당들의 명정과 풍류(2007)▴홀 수배 음주법의 의식과 허식(2009)▴술잔의 미학과 해학(2013)▴은자의 명정과 청담세계(2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