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맛과 향의 싱글 몰트 진이 국산이라고?

작년에 설립된 국내 최초의 크래프트 싱글몰트 위스키 증류소인 쓰리소사이어티스 증류소가 프리미엄 진 ‘정원’을 출시해서 화제다.

이  진은 위스키 숙성에 사용되는 몰트 스피릿을 그대로 사용해 만든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진 고유의 재료들과 한국의 4가지 다른 식물들을 가미해 한국적인 풍미를 특징으로 한다.

‘정원’이라는 이름은 사전적 의미를 담아 소량 생산되는 진에 사용되는 다양한 식물들을 상징한다. 정원은 진의 고유한 특징을 만드는 주니퍼베리, 고수 씨앗, 계피, 카다멈을 비롯해 은은한 꽃향기와 시트러스를 더해주기 위한 라벤더, 오렌지와 레몬 껍질 및 한국적인 개성을 나타내 줄 초피나무 열매, 애기 삼, 깻잎, 증류소와 가까운 곳에서 자라는 솔잎으로 만들어졌다.

한국의 이미지와 특징이 담겨진 진을 만들기 위해 국내에서 자라는 식물 4종이 기본적으로 테마를 이룬다. 우리만의 그윽한 멋을 위해 라벨도 한지로 제작했다. 그러면서도 진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향과 맛을 위해 몰트 스피릿과 최고급 보타니컬 재료들이 엄선되었다. 진 본연의 맛과 향을 유지하기 위해 47%의 높은 도수를 유지한다.

이번에 새로이 선보인 프리미엄 진, ‘정원’은 찰스 H, 팀버하우스, 푸시풋살룬 등 국내 최고의 칵테일 및 위스키 바에서 즐길 수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외부 모임이 제한돼 홈술이 늘어나는 추세에 맞게 CU 편의점의 모바일 주류 예약 구매 서비스인 ‘포켓CU 와인샵’을 통해서도 서울과 경기 일부 지역에 한해 쉽게 구입이 가능하다.

한편 이 회사는 작년 6월부터 스카치 위스키의 정통 생산 방식 및 장비를 도입해 40년 경력의 스카치 위스키 마스터 디스틸러인 앤드류 샌드의 지휘 하에 생산을 시작했다. 조만간 국내는 물론 세계의 위스키 팬들을 위한 싱글몰트 위스키도 출시할 예정이다.

김홍덕 국제부 기자 / International Editor, Hordon Kim (hordonki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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