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석수의 사주팔자
부부싸움에서 바가지는 누가 왜 긁을까요.
사람은 본능적으로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보다는 자신을 먼저 생각하게 되어 있다. 그래서 사람을 만나는 것도 마찬가지지만 배우자를 만날 때도 대부분이 자신에서 유리한 면을 보고 결혼을 하게 되는 것이다.
같은 사람을 바라보는데 어떤 사람은 그 사람이 좋아 보이는 사람도 있고 또 다른 사람은 별로라고 느끼는 사람도 있는 것이다. 그 판단은 각자 개인마다 다르게 느끼는 것으로 자신의 사주팔자에 따라서 상대의 사주팔자의 기운이 나에게 유리하게 작용을 하느냐 아니면 나쁘게 작용하느냐를 따져서 이미지를 달리 생각하게 되는 것이다.
그런데 연애하고 결혼할 때까지만 해도 어느 정도 자신에게 맞는 다고 생각을 하고 있었겠지만 사주팔자의 기본 틀은 그대로 있지만 주변의 환경과 흘러가는 운이 바뀌기 때문에 자신이 전에 생각했던 모습하고 운이 바뀐 상황에서 생각하는 모습이 달라질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본인 자신의 사주팔자의 기운도 바뀌지만 배우자의 사주팔자도 바뀌기 때문에 부부간의 틈이 생기게 되는 것이다.
물론 외적인 문제로 인해서 서로 마음이 상하고 힘들어 할 수 도 있지만 내부적인 내 마음이 바뀌어서 불만이 생기는 경우가 더 많은 것이다. 외적인 문제로 결혼생활을 힘들게 하는 경제적인 문제라든가 아니면 배우자의 바람기라든가 하는 문제도 있지만 배우자를 바라보는 내 마음이 바뀌어서 힘들어하는 경우가 더 많은 것이다.
외부적인 문제보다는 내부적으로 내가 힘들어하는 문제가 있게 되는데 자신이 힘들어하는 부분을 누구한테나 털어놓을 상대라도 있으면 마음이라도 누그러뜨리겠는데 평소에는 대화가 통하던 부부사이였지만 사주의 기운이 바뀌게 되면 어떠한 부분에서는 전혀 대화가 되지 않는 것이다.
그래도 처음에는 대화를 시도하다가 말이 안통하면 속만 상하게 되고 결국에는 입을 다물게 되는데 그나마 주변에 누군가에게 속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는 상대가 있다면 그나마 다행이겠지만 털어놓을 상대도 없다면 혼자 속앓이를 하다 답답한 마음이 지속되면 결국에는 화병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사주팔자를 보게 되면 자신이외의 사람 간에는 궁합이 존재하게 되는데 궁합이 한결같이 잘 맞으면 다행이지만 어느 시기가 되면 평소에 잘 맞던 궁합이더라도 남편 쪽에서만 깨지는 경우가 있고 부인 쪽에서만 깨지기도 하고 때로는 둘 다 기운이 깨지는 시기가 있는 것이다. 그러면 궁합이 깨지는 쪽에서 불만이 생기게 되고 그 부족한 부분을 채우려고 계속 보채게 되고 결국에는 그것이 점점 심해지다 보면 부부사이에 바가지의 형태로 나타나게 된다.
사람은 근본적으로 이기적인 동물이기 때문에 나의 욕구가 채워지고 있는 동안에는 잠잠하다가 그 욕구를 채우지 못하게 되면 불만이 생기게 되고 짜증이 나게 된다. 그 짜증이 바가지의 형태로 배우자를 힘들게 만들어서 부부간의 사이가 점점 멀어지게 되고 급기야 자신의 속마음을 털어놓지 않고 숨기게 되고 거리감이 생기는 것이다. 이러한 때에 누군가가 자신의 불만이 쌓인 부분을 따뜻하게 감싸주는 사람이 생기게 되면 동성이면 친한 친구가 되겠지만 이성이면 바람의 형태로 나타나기도 하는 것이다.
그래서 부부간의 사주팔자의 궁합이 어느 시기에 어떠한 형태로 되어 있느냐에 따라서 바가지의 형태로 나타나느냐 바람의 형태로 나타나느냐 아니면 마음의 병으로 몸이 망가지느냐는 사주팔자의 기운에 따라서 다르게 나타난다.
한석수:▴한수철학연구소장▴한수작명연구소장▴초중고 적성 진로 상담▴부부갈등 클리닉▴가정 사무실 풍수인테리어 처방▴구전으로 전하는 사주명리학전수자▴010-5325-2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