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덕 외신기자 / Hordon Kim, International Editor (hordonkim@gmail.com)
150여종의 허브와 각종 야생화가 어울어진 제주허브동산. 최근 추가로 식재한 수선화 5000송이, 튤립 1만송이로 인해 눈 둘 곳을 모를 정도로 원색의 물결로 춤을 춘다.
제주허브동산에는 3월 말 설유화를 시작으로 수선화, 튤립, 꽃잔디, 유채꽃 등 다양한 봄꽃이 만개해 있다. 가지각색의 봄꽃 가운데서도 가장 돋보이는 꽃은 튤립이다. 노란색, 빨간색 튤립으로 가득한 튤립 정원은 방문객들의 발길이 가장 오래 머무르는 곳이다.
제주허브동산은 따뜻하고 설레는 봄을 맞아 야간 커플 족욕을 진행한다. 커플들을 대상으로 하는 야간커플 족욕은 커플 좌석을 마련해 둘만의 시간을 보낼 수 있으며, 와인도 제공이 된다.
이 곳에 있는 보타니카170 카페에서는 허브차 무료 시음이 진행된다. 미니 골프, 황금 족욕, 웨딩 체험, 동물 먹이 주기 등 다양한 체험도 가능하다.
야간에는 500만개가 넘는 LED 조명으로 이뤄진 별빛 축제가 365일 진행된다. 당일에는 재입장이 가능해 낮에는 꽃구경, 밤에는 야경을 즐길 수 있다. 이 정도면 유럽 여행… 안부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