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의 전통와인과 문화를 주제로 한 부토니에데이가 개최
지난 11월 13일 남산국립극장 ‘해와달’ 레스토랑에서 그리스의 전통와인과 문화를 주제로 한 부토니에데이가 개최 됐다. 이날 기업의 와인행사로는 드물게 130명의 와인 전문가들이 참석 하는 성황을 보였다. 이날 행사는 그리스와인 엠베서더인 유병찬 동일와인코퍼레이션의 대표가 주관을 하였고 그리스 부따리가문의 미할리스부따리씨와 그리스대사관의 상무관인 까라뻬차스씨도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미할리스부따리는 그리스 최대의 와이너리가문인 부따리가문의 5대손이다. 미국 하버드대학에서 철학을 전공한 후, 그는 가문의 사업을 이어가기 위해서 UC Davis에서 와인교육을 받았다고 한다. 이후, 아시아에 그리스와인을 소개하기 위해서 2012년 홍콩에 미할리스부따리셀렉션이라는 와인유통회사를 세우고, 중국 상하이에는 그 계열사인 부따리(상하이)와인컴퍼니를 설립하여 중국시장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미할리스는 그리스의 와이너리에서뿐 아니라 프랑스, 칠레에서 와인제조경험이 있으며, 2011년에는 중국 간수성의 티안쉐이에 와이너리를 설립하기도 했다.
그리스의 와인산업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부따리가문의 일원인 야니스 부따리는 그리스의 최고의 프리미움와인을 생산하겠다는 일념으로 그의 조부가 1879년에 설립한 그리스최대의 와인회사인 부따리그룹을 떠나서1997년에 끼르야니사를 설립했다. 오늘날 끼르야니와이너리는 그리스의 북서쪽 버미온산악지대의 양쪽에 위치한 나오사와 아민데온지역에 포도원을 갖고 있으며 거기에서 생산된 포도를 원료로 135년의 전통을 유지하면서도 지속적으로 스타일을 발전시키고 있다.
오늘날, 끼르야니와이너리는 야니스부따리의 가문의 역사를 이어가고 있으며 야니스부따리의 장남인 스텔리오부따리에의해서 혁신에 대한 열망, 전통에 대한 존경, 포도나무와 고객에 대한 지식을 중시하는야니스부따리의 철학이 계승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