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마켓이 추천하는 갑진년 처음 술

 

술마켓에서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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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마켓(www.soolmarket.com)’은 대한민국 전통술을 알리고 올바른 주류 문화를 추구하는 전통주 쇼핑몰이다. 술마켓이 매달 전통주 이야기를 연재한다.<편집자 주>

 

술마켓이 추천하는 갑진년 처음 술

 

인류에게 용이란 무엇일까? 용은 실존하지 않는 상상의 동물임에도 인류 문명의 4대 발상지에서 모두 나타난다. 각 민족은 나름대로 용의 모습을 상상했고 용이 등장하는 수많은 신화·설화·전설이 탄생했다. 민족이나 시대에 따라 그 모습이나 성질이 조금씩은 달랐지만 공통적으로 무궁무진한 능력을 가졌고 인류는 이 능력을 절대적으로 신앙했다.

특히나 동양권에서는 용을 위대하고 훌륭한 존재로 비유하며 왕권이나 왕위의 상징으로 보기도 했다. 임금의 얼굴을 용안, 임금의 옷을 용포라고 하는 것에서 알 수 있는데 실제로 조선 초기 세종 27년에 편찬된「용비어천가」에서는 왕의 상징으로 용을 등장시켰다. ‘해동의 육룡이 날으사’에서 육룡은 조선 1대 왕 태조의 고조부부터 태조, 태종 이방원까지 6명을 의미한다.

또한 민간신앙에서는 용을 물을 지배하는 수신으로 섬기며 다양한 의식을 행해왔다. 아직까지도 일부 지역에서는 바다의 안전과 풍어를 비는 용왕굿, 용신제를 찾아볼 수 있고 기우제를 지낼 때에도 그 대상은 물을 다스리는 용왕(용)이다.

용은 이렇게 위대한 왕권과 두려운 신앙의 대상인 동시에 성취의 상징으로 여겨졌다. 용과 관련된 단어나 속담을 살펴보자. 입신출세의 관문을 무엇이라 하는가? 바로 ‘용문에 오르다’는 뜻의 등용문(登龍門)이다. 비슷한 맥락으로 사람이 출세하면 ‘개천에서 용났다’고도 한다. 용꿈도 길몽의 상징이라 여겨진다. 이런 용의 상서로운 기운이 우리 모두에게 닿기를 바라며, 2024 청룡의 해를 기념한 한정판 술을 소개한다.

① 두루양조 용24(24도 275ml 증류주):24년을 상징하는 24도에 푸른 용 라벨과 ‘2024 LIMITED EDITION’이라는 문구가 24년 청룡의해 한정판임을 명확히 보여준다. 하지만 술의 정체성을 결정하는 요소가 하나 더 있다. 바로 용이 뿜는 빨간 불. 이는 술에 독특한 향기를 부여하는 중요한 재료인 마가목 열매를 상징한다.

작고 빨간 형태가 동글동글 모여 있는 모양으로 열매를 맺는 마가목은 장미과에 속하며 예로부터 다양한 질환에 약재로 쓰였다. 12년 전, 양조장의 김경찬 대표가 심산유곡에 숨어 크는 마가목 열매를 직접 구해 술로 담가 마시고 그 맛을 잊지 못해 수백 번의 연구 끝에 완성한 술이다.

부드러운 맛을 위해 1차 감압증류, 강렬한 풍미를 위해 2차 상압증류 방식을 사용한 덕분에 고소한 쌀의 곡향을 베이스로 과일과 꽃의 싱그럽고 산뜻한 향이 퍼진다. 신년 파티나 용띠 지인에게 선물하기 딱 좋다.

② 토끼소주 화이트 용에디션(23도 375ml 소주):21년부터 소, 호랑이, 토끼에 이어 올해 용에디션으로 찾아온 토끼소주다. 연초에 선보이는 한정판 라벨을 소장하기 위해 매년 구입하는 이들이 있을 정도인데 이번에도 토끼소주만의 힙한 바이브는 유지하면서 용의 모습으로 새롭게 태어나 한층 더 강렬한 에너지를 선사한다.

한 손에 여의주를 든 용의 모습은 어딘지 모르게 더 신비롭고 용맹한 느낌까지 든다. 멥쌀이 아닌 100% 찹쌀로 가루를 내서 범벅으로 덧술을 빚는 조선시대 방식을 고스란히 따랐기에 은은한 단맛이 부드럽다.

그냥 마셔도 좋고 여러 칵테일의 베이스로 활용해도 좋다. 한국을 사랑한 미국인 브랜 힐 대표가 만든 소주가 이제는 전통주 시장에 젊은 소비자층의 유입을 이끌고 있다니 이 얼마나 놀라운 일인가. 올 한해도 토끼소주가 많은 사랑을 받아 전통주의 맛과 멋이 더 널리 퍼질 것이라 믿는다.

2024 甲辰年 푸른 용의 해, 용의 길한 기운이 담긴 술과 함께하며 삶과술 구독자들 모두에게 좋은 일만 있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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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를 떠나보내는 12월에는 어떤 술이 많이 나갔을까? 술마켓이 지난달 판매금액 순으로 TOP10 제품을 정리했다. 1위는 언제나 베스트셀러 상위권을 차지하는 우렁이쌀청주다. 한번 마시면 계속 찾게 된다는 마성의 술이 모 연예인의 유튜브에 등장하면서 한동안 품절로 구하기 힘들었던 적이 있었다.

이후에도 그 인기가 꾸준히 이어졌고 앞으로도 변함없이 많은 소비자의 사랑을 받을 것이다. 그 뒤로는 연말 한정판 예약 구매로 선보인 해창막걸리 18도가 이름을 올렸다. 콩물같이 걸쭉하면서 부드럽고 새콤달콤한 맛은 역시나 인기가 좋다.

이어서 저렴한 가격임에도 양으로 승부하는 가성비 데일리소주 바다한잔동해가 3위를 차지했다. 향기롭고 그윽한 추사는 물론, 일상적으로 마시기 좋은 안동소주, 대대포블루, 감자술, 머루주와 선물로 딱 좋은 안동소주 호리병 제품도 보인다. 그리고 10위에는 담금주 마니아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는 내국양조 담금주 강주가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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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마켓(www.soolmarket.com)’ tel. 070-4146-6151을 통해 보다 자세한 문의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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