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관규 와인마케팅경영연구원 원장, 프랑스 와인 기사 작위 취득

한관규 와인마케팅경영연구원 원장,

프랑스 와인 기사 작위 취득

 

남프랑스 루시옹·보르도 프롱삭, 두 지역에서 와인 기사 작위

프랑스 와인 홍보 및 발전에 기여한 공적과 역할 인정받아

 

한관규 와인마케팅경영연구원 원장은 지난 5월 26일, 27일 이틀 동안 남프랑스 루시옹과 보르도 프롱삭 지역에서 기사 작위를 받았다고 밝혔다. 루시옹과 프롱삭 와인이 국내에선 잘 알려지지 않은 지역이어서 프랑스 와인 전문가인 한관규 원장의 공적과 역할을 인정받았다는 것을 반증하고 있다.

한관규 루시옹

한관규 원장은 5월 26일 남프랑스 페르피냥(Perpignan)에서 진행된 기사 수여식에서 ‘꼬망드 마줴르 드 루시옹(Commende Majeure de Roussillon)’ 작위를 받았다. ‘꼬망드 마줴르’는 1374년 창설된 루시옹 지역을 방어하기 위해 창설된 강력한 특권 수호대 군단으로, 이러한 역사적 사실과 정신을 이어받아 1964년 루시옹 와인 기사단으로 재 창립하게 됐다.

 

‘꼬망드 마줴르’는 루시옹의 포도나무, 와인, 와인 재배자의 명성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세미나, 시음회 및 권위 있는 기사 수여식 행사를 진행하여 그들의 충성심, 권리와 의무를 관리하고 있다. 특히 이 기사단 그랜드 마스터는 700년 이상을 상징하는 위대한 전통 바쿠스 지팡이 ‘티르수스(Thyrsus)’를 가지고 군대, 형제 같이 함께하는 행사로 이끌고 있다.

루시옹 지역은 프랑스 남쪽, 스페인 접경 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까딸루냐 역사와 문화가 교차한다. 고대 그리스인들이 2800년 전에 포도밭을 조성해 로마인들이 확장하고 발전시킨 유서 깊은 와인 생산지역이다. 특히 주정강화 스위트 뱅두나뛰렐(Vins Doux Naturel, VDN) 와인이 프랑스의 80%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르나쉬, 까리냥, 쉬라 품종의 레드 와인과 화이트, 로제 와인까지 다양하고 경쟁력 있는 와인 가격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한관규 프롱삭

지난 27일 보르도 유서 깊은 와인 산지 프롱삭 지역에 위치한 샤또 드라 도핀느(Chateau de La Dauphine)에서 거행된 ‘프롱삭 장띠옴므’ 기사 수여식 행사가 진행되었다. 이 행사에서 한관규 원장은 보르도 와인 홍보 및 발전에 기여한 역할을 인정받아 ‘프롱삭 장띠옴므(Confrérie des Gentilshommes de Fronsac)’ 기사 작위를 특별히 받게 된 것이다.

보르도 우안, 리부르네에 위치한 프롱삭 지역은 770년 샤를마뉴 대제가 강력한 요새를 건설하면서 최고 품질의 레드 와인이 생산되기 시작했고, 18세기에 쌩떼밀리옹과 포므롤보다 더 높은 가격에 판매된다. 1663년 프랑스 명재상으로 불리는 리슐리외(Richelieu) 추기경이 프롱삭 공작이 되면서 이 지역 와인 명성이 크게 알려지게 된다. 1969년에 리슐리외 공작의 역할을 이어 받아 ‘공작의 형제단’ 의미의 ‘프롱삭 뒤세 장띠옴므’ (Gentilshommes du Duche de Fronsac)’ 기사단이 창립하게 되었다.

이 기사단 수여식은 와인분야 최고 전문가들을 포함하여 전 세계 정치, 경제, 문화, 예술 분야에 잘 알려진 인물 중에서 선택되며 특별 행사장에서 빨간 드레스를 입고 큰 잔의 프롱삭 와인을 마신 후 리슐리외 공작의 이미지가 새겨진 메달과 증명서를 수여받고 형제단 기사가 되었음을 공식화한다.

 

한편 한관규 원장은 주한프랑스대사관 와인담당 상무관으로 20년 재직 후 2010년 와인마케팅경영연구원을 설립해 프랑스 와인을 국내에 소개하고 있다. 또한 와인품평회 심사위원, 보르도 & 부르고뉴 와인 과정’ 강의 및 와인 관련 도서 집필, 칼럼을 기고하고 있다. 저서로는 ‘보르도 와인’, ‘와인학 원론’이 있고 쌩떼밀리옹 ‘쥐라드” 기사 작위를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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