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마켓이 추천하는 을사년 처음술

술마켓에서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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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마켓(www.soolmarket.com)’은 대한민국 전통술을 알리고 올바른 주류 문화를 추구하는 전통주 쇼핑몰이다. 술마켓이 매달 전통주 이야기를 연재한다.<편집자 주>

세상에서 가장 부지런히 앞을 향해 나아가는 것을 꼽으라면 주저 없이 세월이라 하지 않을까. 작년 한 해도 뒤 돌아보지 않고 쉼 없이 달려온 시간 덕분에 이렇게 또 새해를 맞았다. 2024년을 지나 만나는 2025년은 을사년(乙巳年) 푸른 뱀의 해다. 뱀은 몸의 구조상 후진이 불가능하다. 요리조리 유연하게 오직 앞으로만 나아간다. 마치 시간처럼.

뱀은 호불호가 명확하게 갈리는 동물 중 하나다. 매끈하고 반짝거리는 피부와 꿈틀거리는 움직임, 팔다리 없이 매끈한 몸의 구조 등을 좋아하는 사람과 싫어하는 사람 모두 열광하게 만드는 마력이 있다.

동화 속에서 까치 새끼들을 잡아먹으려다 지나가던 선비에게 죽임을 당하는 등 안 좋은 모습으로 그려지기도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전통적으로 뱀을 영물로 여겼다. 겨울잠에 들고 깨어나는 습성이나 성장할 때 허물을 벗는 모습에 인간은 재생, 불사, 영생에 대한 염원을 담았다.

 

그 결과 뱀은 삼국시대 많은 왕들의 무덤에 수호신의 모습으로 전해진다. 또한 알을 많이 낳는 까닭에 재물, 풍요, 다산을 상징하며 특히 제주도 무속신화에 집중적으로 나타난다.

이렇게 상서로운 뱀의 기운만을 담아 새롭게 뱀의 옷을 갈아입고 우리를 찾아온 전통주가 있으니 2025년 가장 먼저 술마켓이 소개하고자 한다.

토끼소주 화이트 23도 을사년 뱀 에디션:21년부터 소, 호랑이, 토끼, 용에 이어 올해 뱀 에디션으로 찾아온 토끼소주다. 연초에 선보이는 한정판 라벨을 소장하기 위해 매년 구입하는 이들이 있을 정도인데 이번에도 토끼소주만의 힙한 바이브는 유지하면서 신비로운 뱀의 옷을 입고 한층 더 강렬한 에너지를 선사한다. 자칫 혐오스럽게 보일 수 있는 뱀의 형상을 예술적으로 그려내 한편의 작품을 보는 느낌까지 든다.

한주양조 한주:서울시 무형유산인 송절주에 기원한 한주. 2025년 을사년을 기념하고자 고급스러운 한지로 한 병 한 병을 손수 정성스럽게 감쌌다. 촘촘하고 섬세한 뱀 비늘을 떠오르게 하는 배경 문양부터 병목을 묶은 금색 끈까지 신경을 쓴 태가 난다. 중앙에 큼지막하게 프린팅 된 ‘2025’ 숫자를 자세히 살펴보면 귀여운 뱀과 연꽃이 보인다. 25도 2병이 샷잔과 세트로 구성된 제품과 더 향기롭고 큼직한 35도 선물세트까지 두 종류로 선보인다. 포장부터 이렇게 정성이 가득 담긴 을사년 한정판 선물을 받으면 누구라도 기분 좋지 않을까? 게다가 향기로운 한주라면 더더욱 환영받을 것이 분명하다.

문배술 헤리티지세트:대한민국 역사와 함께한 무형유산이다. 세련된 유리병 디자인, 음용성 좋은 25도에 깔끔한 샷잔까지 완벽한 구성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매년 명절에 주문이 폭주하는 술 중 하나라 할 수 있다. 기존의 병 라벨에 갑옷을 두르고 두 발로 서 있는 뱀의 모습을 그려 넣었다. 이 모습이 마치 동양 설화에 나오는 신이나 장군과 같이 느껴져 더욱 기품이 있다. 올해의 헤리티지세트가 더욱 특별한 점이 한 가지 더 있다. 문배주양조원에서 직접 제작한 달력이 함께하기 때문. 은행 달력이 돈을 불러온다 해서 그렇게 인기가 많다고 하는데, 향기로운 술을 빚는 양조장에서 만든 달력은 더 좋은 기운을 품고 있을 것이 분명하다. 이 달력 하나만으로 문배술처럼 향기롭고 풍요로운 한 해를 보낼 수 있을 것이다.

2025 을사년 푸른 뱀의 해. 연초 이때만 만날 수 있는 한정판 술과 함께하며 삶과술 구독자들 모두에게 좋은 일만 있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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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도 많고 떠들썩한 12월에는 어떤 술이 많이 나갔을까? 술마켓이 지난달 판매금액 순으로 TOP10 제품을 정리했다. 1위는 조정형 식품명인의 이강주가 차지했다. 두터운 팬 층을 자랑하지만 매번 아깝게 10위 안에는 들지 못했는데 드디어 한방에 1위 자리에 오른 것이다.

지난 12월에 진행된 국내 최대 라이스쇼 <라이스페스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것을 기념으로 행사를 주관한 농협경제지주와 술마켓이 손을 잡고 크게 할인 행사를 하며 기획전을 진행했다. 그 덕분에 전월 판매량의 몇 배를 기록했으며 6위의 백수환동주와 8위 골목막걸리 프리미엄 또한 라이스페스타 수상작이다.

그 뒤로 한영석청명주, 추사40, 우렁이쌀청주 등 익숙한 이름이 보인다. 5위의 백제소주는 기존 25도가 아닌 술마켓에서만 단독으로 판매하는 28도 제품이며 7위의 살맛나네8.0 또한 술마켓에서만 판매하는 요즘 가장 핫한 품절대란 막걸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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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마켓(www.soolmarket.com)’ tel. 070-4146-6151을 통해 보다 자세한 문의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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