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 잔에 따라마셔야 제맛
병입후에도 발효…효모발생
“수많은 벨기에 맥주 중 랭킹 10위권 이내의 맥주다.”
맥주 비평가이자‘그레이트 비어스오브 벨기에(Great Beers of Belgium)’의 저자인 영국의 마이클 잭슨은 ‘듀벨(Duvel)’을 두고 이같이 평했다.
듀벨은 과거부터 이어져 오고 있는 상면발효공법으로 현재까지 제조하고 있다.
상면발효공법은 발효 도중 생기는 거품과 함께 상면으로 떠오르는 성질을 가진 효모를 사용해 제조하는 방식이다. 18∼25℃의 비교적 고온에서 2주정도 발효 후, 15℃ 정도에서 약 1주간의 숙성을 거쳐 만들어진다.
‘듀벨’은 다른 첨가제나 방부제를 사용하지 않고, 엄선된 보리 맥아(麥芽)와 호프를 주재료로 한다. 제2차 발효와 병입 후 장기간 숙성으로 독특한 맛이 연출된다.‘ 듀벨’을전용잔(glass)에 따르면 두꺼운 거품층이 형성된다. 풍부한 향과 섬세한 로 벨기에에서도 그 전통과 역사성에 있어 독보적인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듀벨’은 병입 후에도 발효되는 맥주다. 이 발효를 통해서 효모가 발생되며, 병의 부분에 얇은 층을 형성한다.‘ 듀벨’은 몇 년간 보관이 가능한 고급와인으로 식되기도 한다.
▶듀벨을 가장 맛있게 마시는 법
△최고의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선 항상 차갑고 어두운 곳에 세워서 보관 한다.
△듀벨은 항상 전용 잔을 이용해야 그 맛을 더욱 잘 느낄 수 있다.
△잔은 항상 청결하고 건조하게 관리해야한다. 절대 냉장고에 보관하지 않고, 사용
전에는 물로 닦거나 헹구지 말아야 한다.
△맥주 온도는 6∼10℃에서 마셔야 제 맛을 느낄수있다.
△전용 잔으로 마실때는 잔을 약간 기울여서 잡고, 점점 거리를 멀리하며 따른다.
풍부한 거품이 생겼을 때 잔을 천천히 바로 세운다. 이때 병에 약 ±1㎝의 맥주가 남아 있도록 따라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