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누룩을 원료로 한 천연발효막걸리식초는 국내 최초
오는 10월1일부터 500년 이어온 전통누룩으로 막걸리를 빚는 ‘금정산성토산주(대표이사 유청길)’가 신상품으로 ‘천연발효막걸리식초’인 <금막초>를 출시한다.
<금막초>란 ‘금정산성 막걸리 식초’에서 따온 말로 금정산성막걸리에서 출하하고 있는 생막걸리를 주 원료로 하여 생산하는 식초다.
원래 양조장에서 식초를 발효시키면 초산균(醋酸菌)으로 인해 양조하기가 어려워 금정산성 식초 공장은 양조장에서 1㎞ 정도 떨어진 위치에 새로 지었다.
식초(食醋, vinegar)는 술과 함께 인류의 식생활에서 가장 긴 역사를 가지고 있는 발효식품 가운데 하나다. 과거에는 식초를 가지고 소독제나 보존제로 사용했으나 오늘날에 와서는 피로 회복이나 노화방지에 탁월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귀한 대접을 받고 있다.
식초는 나쁜 콜레스테롤은 감소시켜주고 좋은 콜레스테롤은 증가시켜주며 칼슘흡수율을 높여주어 뼈 강화에 도움을 준다는 것이 널리 알려져 많은 사람들이 음용이나 음식 조리에 사용하고 있다.
특히 신맛은 간을 활성화 시켜 근육을 강화시켜주면서 유기산이 많아 몸속 면역력을 증가시켜준다.
몸의 노폐물을 배출시켜 간을 보호하고 피로를 유발하는 젖산을 분해하기 때문에 스트레스, 피로해소에 좋다.
소화촉진과 변비예방, 노화방지 특히 다이어트에 좋으며, 동맥경화예방에도 효능이 있고, 구연산이 풍부하여 피로에 도움이 되며 통풍치료에도 도움을 준다는 것이 널리 알려져 있다.
천연식초는 살균작용, 해독작용, 방부효능도 있지만 무좀치료, 피부의 백선균 치료효능에도 뛰어나다.
▴암에 대한 면역을 높인다
특히 간암, 위암, 대장암, 유방암에 효과적이며 하루에 100mg의 천연식초를 섭취하면 암의 출현을 지연시키는 데에는 충분하다는 것이 학자들의 주장이다.
▴백혈구의 면역기능을 높인다
매일 100mg의 천연식초를 섭취하고 있으면 림프구를 많이 만들 수 있게 된다. 식초는 바이러스에 대한 항생물질과 같은 작용을 한다.
▴폐 기능을 강화한다
유기산을 섭취하고 있으면 폐의 기능이 좋아진다.
이 같은 효능 때문에 식초는 ‘자연이 준 기적의 물’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이처럼 식초의 효능이 입증되어 1945년 핀란드 바르타네 박사가 생리·의학부분에서 노벨상을 받았고, 이후에도 1953년 영국 크레브스 박사와 미국의 리프만 박사가 1964년에는 미국 브롯호 박사와 서독의 리넨 박사가 공동연구로 노벨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처럼 식초의 뛰어난 효능 때문에 예부터 중요한 조미료로 사용되어 왔는데 옛날 우리 어머니들이 부뚜막에 막걸리를 올려놓고 만들어 먹던 식초는 구하기가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이에 농촌진흥청은 전통누룩의 맥을 이어오면서 전통막걸리를 빚는 금정산성에 3억 원의 자금을 지원하여 전통식초 개발을 하도록 했다.
이번에 출시되는 ‘금막초’는 그래서 태어난 식초다.
유청길 대표는 “올 여름 불볕더위 때문에 고생들을 많이 하셨는데요, 날씨가 더워 모두가 힘든데 딱 한 가지 막걸리로 식초를 발효하는 데는 그만이었습니다. 10월 1일을 기해 출하되는 ‘금막초’는 500년 전통 금정산성유가네누룩으로 빚은 막걸리를 사용하고 있어 참으로 질 좋은 식초입니다.”라고 ‘금막초’를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