싹이 잘 트는 엿기름용 보리 나왔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싹이 잘 트고 단맛이 진한 엿기름용 겉보리 새품종 ‘혜다’를 개발했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엿기름은 보리의 싹을 틔워 말린 것으로 싹이 잘 트는 즉, 발아가 잘 되는 것이 좋다.

 

이번에 개발한 ‘혜다’는 기존 엿기름용 보리인 ‘올보리’ 보다 발아율은 10 %, 당화능력은 11 % 높은 품종이다.

 

키는 78cm로 쓰러짐에 강하며, 수량도 10a당 423kg으로 ‘올보리’보다 약 11 % 많다.


‘혜다’는 보리호위축병에는 강하나 흰가루병에는 다소 약하므로 물빠짐이 나빠 습하거나 흰가루병 상습발병지에서는 재배를 하지 않는 것이 좋다.

 

‘혜다’의 재배 적응지는 1월 최저기온 ?6 ℃ 이상인 충청이남 지역의 평야지이다.

 

농촌진흥청 맥류사료작물과 박광근 과장은 “이번에 개발한 엿기름용 겉보리 ‘혜다’는 발아율, 수량 모두 우수한 품종으로 농가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시범사업을 통해 2016년부터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문의] 농촌진흥청 맥류사료작물과장 박광근, 맥류사료작물과 김양길 063-840-2242

LEAVE A REPLY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