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역은 우리나라 전 해안에서 난다. 특히 부산?경북?전남 지역에서 많이 생산된다. 미네랄의 보고(寶庫)라고 할 정도로 비타민, 칼륨, 칼슘, 나트륨 등의 무기질이 풍부해 우리 몸의 산성화를 막아준다.
〈동의보감〉에는 “해채는 성질이 차며 맛이 짜고 독이 없다. 효능은 열이 나면서 답답한 것을 없애고 기가 뭉친 것을 치료한다”고 했다. 여기서 해채는 미역을 뜻한다. 자료 농림수산식품부
주재료 말린 미역 80g, 굴 300g
소스 간장, 소금 약간, 다진 마늘 약간
1. 마른 미역은 이상한 냄새가 나는지 살피고, 눅눅하지 않고 잘 건조돼 있는 것을 고른다. 또 잎을 세게 쥐었을 때 딱딱한 느낌이 드는 것이 좋다.
2. 미역 80g을 깨끗한 물에 30분 정도 불려둔다. 물에 풀었을 때 조각조각 풀어지지 않으면 좋은 미역이다.
3. 굴 300g을 깨끗하게 씻어 준비한다. 불린 미역은 미역국에서 더 불어날 수 있기 때문에 작은 크기로 잘라서 준비한다.
4. 물을 팔팔 끓인 다음 간장을 두 숟가락 정도 넣고 미역을 넣어준다.
5. 미역이 팔팔 끓기 시작하면 10여분 이상 더 끓여준 뒤 굴을 넣고 한 소큼 더 끓인다.
6. 한 5분여 정도만 더 끓이고 마지막에 소금으로 간을 맞춘다. 기호에 따라 마늘을 조금 넣어줘도 괜찮다.
tip. 마른 미역은 습기 차지 않게 밀봉해서 직사광선이 들지 않고 통풍이 잘 되는 상온에 보관한다. 생미역은 냉장 보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