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에서 한 달간 공짜로 사는 법

‘남도에서 한 달 여행하기’ 프로그램 지원하기

광양시가 전라남도 장기체류 여행 프로젝트 ‘남도에서 한 달 여행하기’ 사업에 선정돼 5월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광양시는 전남·광주 거주 경험이 없는 만 18세 이상 광양여행 희망자 중 파급력이 큰 여행작가, 유튜버 등 인플루언서 5팀(10명 이내)을 우대 선정해 운영할 계획이다.

참가 희망자는 광양시 홈페이지(gwangyang.go.kr)에 신청을 하면 된다. 광양시는 체류기간, 여행목적, 홍보방안 등을 검토한 후 대상자를 선정해 5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선정된 참가자들에게는 숙박비, 교통비, 식비, 체험비 등이 지원된다. 사진, 여행 후기 등을 개인 SNS에 올린 후 남도여행길잡이 홈페이지(https://www.namdokorea.com)에 수행 결과를 제출해야 한다.

광양시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인플루언서를 선정해 홍보를 꾀하는 한편, 관광지 불편·개선사항 등 모니터링 및 피드백 강화로 사업 성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박순기 관광과장은 “숨은 여행지나 덜 알려진 여행지를 찾아 그곳만의 특별한 콘텐츠를 경험하려는 여행자가 늘고 있다”며, “스치는 여행이 아닌 머무는 여행을 통해 광양의 숨은 매력을 발견하는 가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광양시는 서울, 언양과 함께 국내 3대 불고기로 유명한 광양불고기, 닭숯불구이 등 광양의 고유 음식을 비롯해 상반기 완공을 앞둔 짚트랙, 치유의 숲 등을 통해 특별한 경험을 누리며 홍보하는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남도에서 한 달 여행하기’는 전라남도가 도내 관광자원을 홍보하고 재방문을 유도함으로써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추진하는 전략사업으로 광양을 비롯해 순천, 여수, 강진 등 14개 시군이 참여한다. 작년에는 강진군이 ‘푸소 체험’ 프로그램으로 이와 유사한 프로젝트를 인기리에 실시한 바있다.

 

김홍덕 기자 / Hordon Kim, International Editor (hordonkim@gma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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