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덕 외신기자 / Hordon Kim, International Editor (hordonkim@gmail.com)
전남 무안군의 무안황토갯벌랜드가 무안 갯벌을 중심으로 대자연에서 느끼는 해양 치유와 힐링을 위한 불멍, 물멍, 뻘멍하기에 좋은 최적의 관광명소로 거듭나고 있다.
무안갯벌은 1호 갯벌습지보호지역(2001), 람사르습지 1732호, 전남갯벌도립공원 1호(2008)으로 지정된 곳으로 검은 비단으로 불리는 갯벌 특유의 아름다움과 생물다양성의 가치를 지닌 곳으로 알려졌다.
갯벌은 수질정화와 기후변화 완화 기능이 있고 풍부한 어장을 가진 지역민들의 삶의 터전으로서 미래세대에게 물려줄 자연보전의 가치를 인정받는 곳이다.
해제면 일대의 드넓은 갯벌을 배경으로 한 무안황토갯벌랜드에는 해양보호대상생물 ‘흰발농게’를 포함한 250종이 넘는 저서생물이 서식하고 있으며 이곳에서는 47종의 염생식물과 50여 종 철새들의 아름다운 비행도 관찰할 수 있다.
황토갯벌랜드 내부 시설도 둘러볼 만하다. 군은 갯벌랜드 내 생태갯벌과학관에 100여 점의 대표 생물 표본을 추가로 전시해 볼거리를 늘렸으며 4D 가상현실 체험이 가능한 스마트빌리지와 전통어업을 알아볼 수 있는 무안갯벌낙지 맨손어업유산관을 운영 중이다.
또한 해양에서 일어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비해 심폐소생술 실습과 선박사고·침수차량 체험이 가능한 해상안전체험관과 분재전시관 등을 운영함으로써 관광객들에게 추억을 선사함과 동시에 안전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있다.
이 곳에는 5만 8천여㎡의 넓은 갯벌생태공원이 펼쳐져 있는데 무안군 면적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황토를 활용한 이색숙소인 황토이글루, 황토움막, 방갈로, 복층방갈로, 오토캠핑장 등 숙박시설과 편의시설도 갖추고 있어 체류형 관광객들로부터 인기를 끈다.
한편 무안군은 관광객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입장 전 발열체크, 손소독제 사용, 마스크 착용, 참가자 간 좌석거리 최대 확보 등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