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덕 외신기자/Hordon Kim, International Editor (hordonkim@gmail.com)
모래사장으로 이루어진 일반 해수욕장과는 달리 옥돌같이 작은 자갈로 구성돼 이름이 붙여진 옥돌 해수욕장. 최근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2022년 봄시즌 비대면 안심관광지 25선」에 선정됨에 따라 한국관광공사에서 운영하는 「대한민국 구석구석」사이트를 통해 소개되고 있다.
옥돌 해수욕장은 고군산도 주변의 기암괴석과 함께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어내고 있다. 찜질방이나 사우나에서나 보는 옥돌이 해안선을 따라 펼쳐진 것이 장관이다.
고군산군도는 63개의 크고 작은 섬들이 올망졸망하게 뿌려진 곳이다. 바다가 섬들을 에워싼 게 아니라 섬들이 마다를 껴안음직 하다는 곳, 그래서 한국의 지중해라고도 불린다.
고군산 연결도로를 통과해 선유도에 들어서면 펼쳐지는 선유도 해수욕장이 있다. 여기에서 도보로 10분 정도 남쪽 둘레길을 따라 걷다 보면 옥돌해수욕장과 그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해안데크길을 만나게 된다.
옥돌 해수욕장 마을 안쪽의 해안선 절벽을 따라 따뜻한 봄바람을 맞으며 천혜의 절경이 어우러진 산책로인 선유1구 해안데크길을 걸어보자. 선유도 해수욕장에 비해 비교적 덜 알려진 고군산군도의 숨겨진 산책 명소이니 방문객도 아직은 별로 없어 홀가분하고 여유로운 힐링이 가능한 곳이다.
옥돌은 지구상에 존재하는 물질 중 원적외선 파동을 가장 많이 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탄산가스 발산을 도와 체질을 알카리 질로 변화시키는 효능이 있으며 체내 노폐물을 정화하는 옥돌을 맨발로 걸어보며 탈코로나를 상상해보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