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명주대상 시상식 겸 ‘명주 페스타’ 충남 예산서 개최

더본코리아 백종원 대표의 백술상회 부스

대한민국 명주대상 시상식 겸 ‘명주 페스타’ 충남 예산서 개최

‘예산 3국축제’와 더불어 백종원 더본코리아의 ‘백술닷컴’ 론칭도

더본코리아 백종원 대표의 백술상회 부스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명주대상에서 영예의 금상을 수상한 술은 약주부분에서는 최선주 씨가 출품한 ‘해송’, 탁주부분에서는 최근실 씨의 ‘남강의 달’이 소주부분에서는 김병수 씨의 ‘토끼는 호랑이’가 각각 수상했다.

2023 대한민국 명주대상은 10월 13일터 15일까지 충남 예산군 예산시장 내 예산시네마 일대에서 개최되었다.

대한민국 명주대상 운영위원회와 사단법인 한국전통주연구소(소장 박록담)가 주관하고 농림축산식품부, 문화재청, 충청남도,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문화유산국민신탁, 예산군 등이 후원한 ‘2023 제13회 대한민국 명주대상 ’은 우리 가양주의 맛과 향기, 고유한 양주문화 (釀酒文化)에 스며있는 조상들의 철학과 지혜, 다양한 양주기술, 나아가 음주문화에 깃든 멋과 인정, 그리고 풍류를 통해 세대 간, 지역 간 소통과 화합, 술 빚는 사람과 마시는 사람들이 함께 만나는 술 문화 축제다.

명주페스타에 참가한 전통주업체들

이번 명주대상 행사는 예산군이 올해로 7회째를 맞는 ‘국화·국수·국밥’을 주제로 한 ‘예산 3국축제’와 함께 열려 지역 주민은 물론 전국각지에서 몰려온 관람객들로 대성황을 이루었다.

특히 이 지방 출신인 백종원 대표(더본코리아)가 주최한 요리대회도 함께 열려 빛을 발휘했다. 이번 명주대상에 들어간 행사 비용 대부분을 더본코리아가 부담했다고 한다.

이종기 심사단장의 심사총평
최재구 예산 군수는 인사말.

15일 열린 명주대상 시상은 오전에는 청주와 탁주부분에 대한 심사를 오후에는 소주분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직접 소주를 내리는 현장을 채점하는 방식으로 심사를 실시했다.

이번 명주대상에서 각 부분 대상을 수상한 주품은 예비심사를 통과한 술을 놓고 심사를 했는데 약주부분에서 17개, 탁주부분에서 26개, 소주부분에서 21개 술이 본선에 올라와 엄격한 심사를 거쳐 수상이 화정되었다.

각 부분 금상수상자들. 맨 왼쪽 이종기 단장 오른쪽 최재구 군수.

명주대상 시상식에서 이종기 심사단장(오미나라 대표)은 “청주와 탁주부분에 출품한 술들이 질적인 면에서 예년에 비해 많은 향상을 가져와서 반갑다”면서 “최근 논란이 되었던 감미료 첨가 없이도 단맛을 낼 수 있는 것으로 봐서 우리나라 전통주의 발전이 기대된다”고 했다.

이 단장은 또 “증류식 소주 시장이 확장되고 있는데 이번에 출품한 소주도 술의 순 기능적인 측면에서 볼 때 소비자 기호에 잘 어울릴 수 있는 술들”이라고 평가 했다.

최재구 예산 군수는 인사말에서 “대한민국 대표 문화관광 축제로 자리매김한 예산장터 삼국축제와 더불어 개최된 전통주 축제인 대한민국 명주대상이 예산에서 더욱 꽃피길 개대한다면서 내년에도 예산에서 명주를 만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주최 측에 의하면 앞으로 명주대상은 예산에서 개최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본격적인 시상식에 앞서 핸드팬과 철가야금의 이중주가 공연되었다. ‘핸드폰’이라는 악기는 타악기로 공명을 통해 음을 만들어 내는 악기인데 마치 UFO처럼 생긴 독특한 악기로 손바닥 등을 이용해 두드려서 음을 내는 악기다.

이어 심청가 중 심봉사 눈 뜨는 대목의 판소리를 정윤창 명창과 국가무형문화재 박시양 명고가 무대를 꾸몄는데 몇 번의 박수갈채를 받을 만큼 객석을 휘어잡았다.

축하 공연 마지막으로 가야금병창이 이어졌다.

심청가 중 심봉사 눈 뜨는 대목의 판소리를 정윤창 명창과 국가무형문화재 박시양 명고

시상식은 아름다운 우리 술 이름상, 아름다운 우리 술 스토리상이 수여되었다.

본상은 금․은․동상과 박록담 소장의 제자 모임인 ‘물에 가둔 불’회원들이 상금을 모아 수여하는 특별상이 각부분 수상자에게 100만원 씩 수여했다.

금상 수상자에게는 200만원의 상금이 은상수상자에게는 100만원, 동상 수상자에게는 50만원의 상금과 트로피가 수여되었다.

특히 이번 명주대상은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전통주를 발전시키기 위해 ‘명주페스타’로 확대해서 3일간 실시했다. 백 대표 스스로 직접 양조장 백술도가를 운영하며 ‘프리미엄 백걸리’를 개발하고, 우리 술 커뮤니티 ‘백술닷컴’을 론칭해 소비자들과 각종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백 대표는 전통주 발전의 가능성을 토대로 지난 5월 전통주 판매업을 주요 사업으로 삼은 ‘백술상회’를 특허청에 상표로 출원했다. 현재 막걸리·동동주·과실주·모주 등 전통주를 판매 중이다. 올해 명주 대상 수상자들은 다음과 같다.

각 부수상자

◇약주▴금상:최선주(해송)▴은상:권연옥(첫사랑), 차원영(다소니) ▴동상:백인옥(이유), 이옥자(옥애주), 서지훈(십상동 맑은술)▴특병상:김혁경(경주)

◇탁주▴금상:최근실(남강의 달)▴은상:정재윤(동행), 차원영(다소니)▴동상:김경숙(금지락), 이채원(망울주), 박선(서주)▴특별상:김유화(유화 빚은 무화주)

◇소주 ▴금상:김병수(토끼는 호랑이)▴은상:유경원(하얀 눈꽃),박아영(비나리수울)▴동상:김영삼(나비의 여름), 정윤순(신애인화), 박아영(씨밀레 수울)▴특별상:김경숙(금지락)

 

LEAVE A REPLY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