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코올 질환 전문 다사랑중앙병원 공식 페이스북 오픈
모바일 친화적 콘텐츠로 다양한 알코올 정보 제공 및 소통 나서
보건복지부 지정 알코올 질환 전문 다사랑중앙병원이 7월 29일 공식 페이스북
(www.facebook.com/tel.15442838)을 오픈했다.
다사랑중앙병원은 “다양한 알코올 정보를 공유하고 알코올 질환에 대한 잘못된 인식과 음주문화를 개선하고자 공식 페이스 북을 개설했다”며 “모바일 친화적인 콘텐츠로 보다 쉽게, 재미있게, 친근하게 알코올 문제를 알리고 소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관대한 음주문화로 본인의 술 문제를 인식하지 못하거나 남들의 시선 때문에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다사랑중앙병원에 입원한 환자 대부분이 음주로 인한 신체적·정신적인 문제가 심각해진 상태가 되서야 병원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가 지난 2월 발표한 ‘2011년 정신질환실태 역학조사’ 결과에 따르면 알코올 사용 장애의 평생 유병률은 13.4%로 가장 높은 반면 정신의료 서비스 이용률은 8.6%로 최저를 기록했다. 가장 흔한 질환임에도 가장 치료를 받지 않는다는 뜻이다.
다사랑중앙병원 심재종 원장은 “알코올 중독은 단지 습관이나 의지의 문제가 아닌 뇌 기능의 이상에서 생기는 뇌질환”이라며 “페이스 북을 통해 더 이상 비난을 받는 병이 아닌 제대로 된 치료를 받으면 회복이 가능한 질병임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입원환자의 100%가 알코올 환자로만 구성된 다사랑중앙병원은 정신건강의학과, 내과, 한방과 협진을 통해 알코올에 특화된 전문적인 치료를 실시해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해외 과음 자를 위한 다사랑 글로벌 알코올 클리닉인 해주클리닉을 개소해 외국인 환자도 유치 중이다.